‘카카오 카풀’ 반대 택시기사 대규모 집회·일부 운행중단

입력 2018.10.18 (18:14) 수정 2018.10.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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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택시 기사 수만 명이 모여 차량공유 서비스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일부 택시기사들은 이 서비스에 항의하는 의미로 차량 운행을 중단하기도 했는데요,

시민들의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행을 중단하고 나온 택시기사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4개 택시단체가 모인 이 집회엔 주최측 추산 5만 명이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모바일앱을 이용한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가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당장 영업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정부엔 카풀앱의 근절대책과 택시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대책 등을 서둘러 발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일부 택시기사들은 오늘 새벽 4시부터 24시간 동안 택시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출근시간대에는 운행에 나선 택시들이 많아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퇴근시간이 다가오면서 시내 곳곳의 택시 승차장에선 택시를 타려는 승객들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습니다.

도심에서 열린 대형 집회와 일부 택시의 운행중단에 따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지자체는 버스와 지하철의 배차간격을 조절하거나 증편하는 등 비상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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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카풀’ 반대 택시기사 대규모 집회·일부 운행중단
    • 입력 2018-10-18 18:15:25
    • 수정2018-10-18 18:21:53
    통합뉴스룸ET
[앵커]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택시 기사 수만 명이 모여 차량공유 서비스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일부 택시기사들은 이 서비스에 항의하는 의미로 차량 운행을 중단하기도 했는데요,

시민들의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행을 중단하고 나온 택시기사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4개 택시단체가 모인 이 집회엔 주최측 추산 5만 명이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모바일앱을 이용한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가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당장 영업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정부엔 카풀앱의 근절대책과 택시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대책 등을 서둘러 발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일부 택시기사들은 오늘 새벽 4시부터 24시간 동안 택시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출근시간대에는 운행에 나선 택시들이 많아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퇴근시간이 다가오면서 시내 곳곳의 택시 승차장에선 택시를 타려는 승객들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습니다.

도심에서 열린 대형 집회와 일부 택시의 운행중단에 따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지자체는 버스와 지하철의 배차간격을 조절하거나 증편하는 등 비상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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