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유대인은 죽어야”…무차별 총격 11명 사망
입력 2018.10.28 (21:28)
수정 2018.10.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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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동부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에서 한 백인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11명이 숨졌습니다.
유대인을 겨냥한 증오 범죄로 알려졌는데요.
폭발물 소포 테러에 이어 총기난사까지 일어나며 선거에 미칠 파장도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끔찍한 총격이 시작된 건 예배 시작 직후인 오전 10시쯤.
백인 남성이 유대교 회당 안에서 총기를 난사해 1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어린이 관련 의식이 진행중이었는데, 희생자는 모두 성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웬델 히스리치/피츠버그 공공안전국장 : "회당 안쪽의 모습은 정말 끔찍합니다. 사망자가 많고 여섯 명이 다쳤는데 그중 네명이 경찰관입니다."]
총상을 입고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는 46살의 백인 남성 로버트 바우어스.
총기 난사 당시 모든 유대인은 죽어야 한다고 거듭 외쳤습니다.
평소에도 SNS에 유대인은 악마라고 하는 등 공공연하게 적개심을 표출했고 총격 몇시간 전에 '나는 들어간다'는 범행 예고 글을 게시했습니다.
용의자에게는 증오범죄 혐의를 포함해 29개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대인 사위를 둔 트럼프 대통령은 최악의 반 유대주의 공격이라고 비난하고 철저한 응징을 다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사형제를 부활해야 합니다. (반유대주의 공격을 한) 사람들은 무한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용의자는 평소 이민자에 대해서도 적대감을 나타내 왔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 글도 인터넷 계정에 올렸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폭발물 소포 공포가 채 가시기도 전에 특정 집단을 겨냥한 테러로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경제와 외교 정책에 더해 국내 테러와 총기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목전에 다가온 중간 선거가 더 복잡한 양상을 띄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미국 동부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에서 한 백인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11명이 숨졌습니다.
유대인을 겨냥한 증오 범죄로 알려졌는데요.
폭발물 소포 테러에 이어 총기난사까지 일어나며 선거에 미칠 파장도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끔찍한 총격이 시작된 건 예배 시작 직후인 오전 10시쯤.
백인 남성이 유대교 회당 안에서 총기를 난사해 1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어린이 관련 의식이 진행중이었는데, 희생자는 모두 성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웬델 히스리치/피츠버그 공공안전국장 : "회당 안쪽의 모습은 정말 끔찍합니다. 사망자가 많고 여섯 명이 다쳤는데 그중 네명이 경찰관입니다."]
총상을 입고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는 46살의 백인 남성 로버트 바우어스.
총기 난사 당시 모든 유대인은 죽어야 한다고 거듭 외쳤습니다.
평소에도 SNS에 유대인은 악마라고 하는 등 공공연하게 적개심을 표출했고 총격 몇시간 전에 '나는 들어간다'는 범행 예고 글을 게시했습니다.
용의자에게는 증오범죄 혐의를 포함해 29개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대인 사위를 둔 트럼프 대통령은 최악의 반 유대주의 공격이라고 비난하고 철저한 응징을 다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사형제를 부활해야 합니다. (반유대주의 공격을 한) 사람들은 무한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용의자는 평소 이민자에 대해서도 적대감을 나타내 왔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 글도 인터넷 계정에 올렸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폭발물 소포 공포가 채 가시기도 전에 특정 집단을 겨냥한 테러로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경제와 외교 정책에 더해 국내 테러와 총기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목전에 다가온 중간 선거가 더 복잡한 양상을 띄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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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유대인은 죽어야”…무차별 총격 1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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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28 21:31:59
- 수정2018-10-29 08:16:54
[앵커]
미국 동부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에서 한 백인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11명이 숨졌습니다.
유대인을 겨냥한 증오 범죄로 알려졌는데요.
폭발물 소포 테러에 이어 총기난사까지 일어나며 선거에 미칠 파장도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끔찍한 총격이 시작된 건 예배 시작 직후인 오전 10시쯤.
백인 남성이 유대교 회당 안에서 총기를 난사해 1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어린이 관련 의식이 진행중이었는데, 희생자는 모두 성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웬델 히스리치/피츠버그 공공안전국장 : "회당 안쪽의 모습은 정말 끔찍합니다. 사망자가 많고 여섯 명이 다쳤는데 그중 네명이 경찰관입니다."]
총상을 입고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는 46살의 백인 남성 로버트 바우어스.
총기 난사 당시 모든 유대인은 죽어야 한다고 거듭 외쳤습니다.
평소에도 SNS에 유대인은 악마라고 하는 등 공공연하게 적개심을 표출했고 총격 몇시간 전에 '나는 들어간다'는 범행 예고 글을 게시했습니다.
용의자에게는 증오범죄 혐의를 포함해 29개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대인 사위를 둔 트럼프 대통령은 최악의 반 유대주의 공격이라고 비난하고 철저한 응징을 다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사형제를 부활해야 합니다. (반유대주의 공격을 한) 사람들은 무한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용의자는 평소 이민자에 대해서도 적대감을 나타내 왔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 글도 인터넷 계정에 올렸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폭발물 소포 공포가 채 가시기도 전에 특정 집단을 겨냥한 테러로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경제와 외교 정책에 더해 국내 테러와 총기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목전에 다가온 중간 선거가 더 복잡한 양상을 띄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미국 동부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에서 한 백인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11명이 숨졌습니다.
유대인을 겨냥한 증오 범죄로 알려졌는데요.
폭발물 소포 테러에 이어 총기난사까지 일어나며 선거에 미칠 파장도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끔찍한 총격이 시작된 건 예배 시작 직후인 오전 10시쯤.
백인 남성이 유대교 회당 안에서 총기를 난사해 1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어린이 관련 의식이 진행중이었는데, 희생자는 모두 성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웬델 히스리치/피츠버그 공공안전국장 : "회당 안쪽의 모습은 정말 끔찍합니다. 사망자가 많고 여섯 명이 다쳤는데 그중 네명이 경찰관입니다."]
총상을 입고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는 46살의 백인 남성 로버트 바우어스.
총기 난사 당시 모든 유대인은 죽어야 한다고 거듭 외쳤습니다.
평소에도 SNS에 유대인은 악마라고 하는 등 공공연하게 적개심을 표출했고 총격 몇시간 전에 '나는 들어간다'는 범행 예고 글을 게시했습니다.
용의자에게는 증오범죄 혐의를 포함해 29개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대인 사위를 둔 트럼프 대통령은 최악의 반 유대주의 공격이라고 비난하고 철저한 응징을 다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사형제를 부활해야 합니다. (반유대주의 공격을 한) 사람들은 무한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용의자는 평소 이민자에 대해서도 적대감을 나타내 왔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 글도 인터넷 계정에 올렸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폭발물 소포 공포가 채 가시기도 전에 특정 집단을 겨냥한 테러로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경제와 외교 정책에 더해 국내 테러와 총기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목전에 다가온 중간 선거가 더 복잡한 양상을 띄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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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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