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SCM서 ‘전작권 전환·연합공중훈련 유예’ 등 논의

입력 2018.10.31 (12:04) 수정 2018.10.3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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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미국 국방장관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한미 안보협의회의, SCM을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전시작전권 전환 방안과 비질런트 에이스 등 한미 연합 훈련 유예 방안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경두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9시 45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국방부에서 제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 SCM을 열고 국방 현안을 논의합니다.

한미는 우선 전시작전권 전환 이후 한국군 주도의 연합 지휘 구조 편성 방안에 합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의 한미연합사와 유사한 형태의 연합군사령부를 편성하되,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연합사는 미군 대장이 사령관을, 한국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전작권 전환 시기가 결정될 것인지도 관심사입니다.

한미는 아울러 올해 12월로 예정됐던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의 유예에도 최종 합의할 예정입니다.

한미는 다만 연합 방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북한을 자극하지 않는 방식의 대체 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아울러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남북이 체결한 '9·19 군사 합의'를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1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논의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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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SCM서 ‘전작권 전환·연합공중훈련 유예’ 등 논의
    • 입력 2018-10-31 12:06:12
    • 수정2018-10-31 13:01:40
    뉴스 12
[앵커]

한국과 미국 국방장관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한미 안보협의회의, SCM을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전시작전권 전환 방안과 비질런트 에이스 등 한미 연합 훈련 유예 방안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경두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9시 45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국방부에서 제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 SCM을 열고 국방 현안을 논의합니다.

한미는 우선 전시작전권 전환 이후 한국군 주도의 연합 지휘 구조 편성 방안에 합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의 한미연합사와 유사한 형태의 연합군사령부를 편성하되,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연합사는 미군 대장이 사령관을, 한국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전작권 전환 시기가 결정될 것인지도 관심사입니다.

한미는 아울러 올해 12월로 예정됐던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의 유예에도 최종 합의할 예정입니다.

한미는 다만 연합 방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북한을 자극하지 않는 방식의 대체 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아울러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남북이 체결한 '9·19 군사 합의'를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1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논의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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