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진호 폭행 피해자 여러 명 조사…조만간 소환

입력 2018.11.04 (21:01) 수정 2018.11.0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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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4일 일요일 KBS 9시 뉴스입니다.

오늘(4일) 9시 뉴스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폭행 관련 수사 속보로 시작합니다.

경찰은 양 회장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여러 명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쯤에 양 회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노동부도 내일(5일)부터 양 회장의 사업장 5곳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에 들어갑니다.

첫 소식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3일) 경찰에 출석한 폭행 피해자 강모 씨,

[강OO/양진호 폭행 사건 피해자/어제 : "양진호 회장님이 지금까지 저지른 자신의 과오에 대해서 온전한 법의 심판을 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5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강 씨는 경찰에서 양 회장에게 폭행을 당한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강씨 외에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제보에 따라 이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현직 직원들이 양 회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건데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 회장이 운영하는 웹하드 업체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양 회장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양진호가 대표로 있는 업체가 없어요. 그렇게 때문에 양진호가 실소유자라는 걸 밝히는데 좀 시간이 걸렸죠."]

경찰은 이들 웹하드 업체와 불법 영상물을 많이 올리는 이른바 헤비업로더들 사이의 유착관계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불법 영상물을 차단해주는 필터링 업체도 운영해 필터링을 고의적으로 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주 쯤 양 회장을 소환조사할 방침인데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 등 강제 수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내일(5일)부터 2주일 동안 이들 사업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에 들어갑니다.

특별감독 대상은 양 회장이 실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미래기술과 이지원인터넷서비스 등 모두 5개 회사입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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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양진호 폭행 피해자 여러 명 조사…조만간 소환
    • 입력 2018-11-04 21:03:36
    • 수정2018-11-04 21:52:49
    뉴스 9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4일 일요일 KBS 9시 뉴스입니다.

오늘(4일) 9시 뉴스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폭행 관련 수사 속보로 시작합니다.

경찰은 양 회장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여러 명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쯤에 양 회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노동부도 내일(5일)부터 양 회장의 사업장 5곳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에 들어갑니다.

첫 소식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3일) 경찰에 출석한 폭행 피해자 강모 씨,

[강OO/양진호 폭행 사건 피해자/어제 : "양진호 회장님이 지금까지 저지른 자신의 과오에 대해서 온전한 법의 심판을 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5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강 씨는 경찰에서 양 회장에게 폭행을 당한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강씨 외에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제보에 따라 이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현직 직원들이 양 회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건데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 회장이 운영하는 웹하드 업체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양 회장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양진호가 대표로 있는 업체가 없어요. 그렇게 때문에 양진호가 실소유자라는 걸 밝히는데 좀 시간이 걸렸죠."]

경찰은 이들 웹하드 업체와 불법 영상물을 많이 올리는 이른바 헤비업로더들 사이의 유착관계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불법 영상물을 차단해주는 필터링 업체도 운영해 필터링을 고의적으로 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주 쯤 양 회장을 소환조사할 방침인데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 등 강제 수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내일(5일)부터 2주일 동안 이들 사업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에 들어갑니다.

특별감독 대상은 양 회장이 실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미래기술과 이지원인터넷서비스 등 모두 5개 회사입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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