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폭행’ 양진호 전격 체포…‘마약 투약 혐의’도 포함

입력 2018.11.07 (19:05) 수정 2018.11.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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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회사 전 직원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물의를 빚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경찰에 전격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양 회장이 조사를 받고 있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현준 기자, 지금 조사가 진행 중인가요?

[리포트]

네, 조사는 오후 3시쯤부터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낮 12시 1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양진호 회장을 체포해 압송했습니다.

양 회장은 잘못을 인정한다면서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폭행과 강요 등의 혐의로 법원에서 양 회장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전 직원 강 씨에 대한 폭행 영상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양 회장은 사실상 잠적 상태였는데요.

경찰은 양 회장이 소환에 불응하거나 연기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체포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 이외에 또 다른 폭행 피해자 조사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회장의 체포영장에는 폭행과 강요 혐의뿐 아니라 마약 투약 혐의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양 회장이 필로폰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주변 진술 등을 확보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인 양 회장이 불법 영상물을 유통한 혐의 등에 대해서도 수사했습니다.

경찰은 여러 의혹에 대해 모두 조사하고 체포영장 기한인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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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직원 폭행’ 양진호 전격 체포…‘마약 투약 혐의’도 포함
    • 입력 2018-11-07 19:07:40
    • 수정2018-11-07 19:41:32
    뉴스 7
[앵커]

회사 전 직원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물의를 빚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경찰에 전격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양 회장이 조사를 받고 있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현준 기자, 지금 조사가 진행 중인가요?

[리포트]

네, 조사는 오후 3시쯤부터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낮 12시 1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양진호 회장을 체포해 압송했습니다.

양 회장은 잘못을 인정한다면서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폭행과 강요 등의 혐의로 법원에서 양 회장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전 직원 강 씨에 대한 폭행 영상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양 회장은 사실상 잠적 상태였는데요.

경찰은 양 회장이 소환에 불응하거나 연기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체포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 이외에 또 다른 폭행 피해자 조사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회장의 체포영장에는 폭행과 강요 혐의뿐 아니라 마약 투약 혐의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양 회장이 필로폰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주변 진술 등을 확보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인 양 회장이 불법 영상물을 유통한 혐의 등에 대해서도 수사했습니다.

경찰은 여러 의혹에 대해 모두 조사하고 체포영장 기한인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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