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거 실화야?” 아내 대신 입덧 경험한 사랑꾼 남편
입력 2018.11.14 (08:25)
수정 2018.11.14 (08: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생명 탄생의 시작인 임신!
매일 웃으며 행복한 기운만 받아도 모자랄 텐데, 사실 많은 임산부가 고충을 토로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입덧’인데요.
사랑한다면 닮는다고 했던가요?
임산부인 아내와 함께 입덧을 경험한 애처가 남편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진귀한 경험을 한 스타들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음식 이야기만 들어도 속이 울렁거리고, 먹은 것도 없는데 속이 메슥거려 고민이시라고요?
[류승수/강동탁 역 : "큰 병입니까? 마음의 준비는 되어있습니다."]
[의사 : "혹시 아내분이 임신하셨습니까? ‘쿠바드 증후군’이라고 아내분들이 임신하면 더러 남편분들이 입덧을 겪는 일이 있긴 하거든요."]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아내 대신 입덧을 하던 배우 류승수 씨.
이번엔 연기가 아닌 실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조동혁 : "라면 관계자 여러분, 승수 형이 라면을 이렇게 사랑합니다."]
[류승수 : "나의 친구지. 나의 친구야 그냥."]
친구 같은 라면을 못 먹는 건 물론 아예 음식을 입에 대지 못하고 있다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최근 둘째를 임신한 아내 대신 입덧을 하기 때문!
류승수 씨는 2015년 결혼식을 올린 후 현재까지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는데요.
[류승수 : "저는 배우 일 때문에 서울에 있고, 이 친구는 꽃 하는 일이 있어서 대구에 있어요."]
아내가 행여 힘들어할까 봐 입덧까지 대신해주는 류승수 씨, 신흥 사랑꾼 스타로 인정해 드려야겠네요.
그리고, 연예계 대표 애처가 하면 빠질 수 없는 분이죠?
동료 배우 손태영 씨와 올해로 결혼 10주년을 맞은 권상우씬데요.
자녀들과 함께 있을 때 더욱 로맨틱해진다는 권상우 씨는 손태영 씨가 임신했을 때부터 애처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고 합니다.
[손태영 : "저희 남편도 그랬거든요. 그렇게 제가 옆에서 잘 때 계속 잤어요. 낮잠을. 세네 시간씩."]
[김승우 : "할 일 없어서 잔 거 아니에요?"]
[손태영 : "아니에요. 낮에 자는 사람이 아닌데. 또 속이 안 좋다고 계속."]
사랑하면 닮는다더니 아내의 입덧까지 함께한 권상우 씨, 이 정도면 진정한 외조의 왕 아닌가요?
미녀의 마음을 훔친 축구인 중에서도 아내 사랑이 남다른 선수가 있다는데요.
배우 김성은 씨의 남편이자 골을 넣은 뒤 젖병 세리머니를 할 만큼 아이 사랑이 남다른 정조국 선수인데요.
첫째 태하를 임신했을 때 입덧으로 힘들어했던 건 엄마가 아닌 아빠였다고요?
[김성은 : "오히려 신랑이 대신, 저 대신 입덧도 하고."]
[신봉선 : "어머!"]
[김성은 : "대신 먹고 싶은 것도 엄청 많았어요."]
[유재석 : "어떻게 남편이 입덧을 해요?"]
[박미선 : "‘남편 입덧’하는 사람이 있어요."]
[김성은 : "그래서 신랑이 이유 없이 토해서 막 경기 전날 혼자 응급실가고."]
[박미선 : "입덧하는 거야."]
[유재석 : "정조국 선수가 경기 전날 입덧을 한다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상상이 안 되는데."]
[김성은 : "새벽에 자고 일어나면 변기 잡고 토하고 있는 거예요, 신랑이. 전 너무 편안한데 속이."]
[박미선 : "결혼 잘했어요."]
[김성은 : "그러니까요. 호호."]
그런가 하면, 다이어트로 한 획을 그은 스타죠?
1세대 아이돌 그룹 NRG에서 꽃 미모를 담당했던 노유민 씨!
100Kg까지 체중이 늘어난 이유가 다름 아닌 아내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규현 : "노유민 씨가 어머니를 닮기 위해서 일부러 찌우신 거죠? 지금?"]
[노유민 : "결혼하고 나서 출산 이후에 급격하게."]
아니, 출산이라니요!
누가 보면 노유민 씨가 아이를 낳은 줄 알겠어요!
[노유민 : "와이프가 이제 아이를 갖고 나서 산후조리를 하게 됐는데 저도 같이 산후조리원에 들어갔어요. ‘혼자 외롭다’ 그래가지고."]
[박미선 : "입덧 같이하는 남편들 있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노유민 : "저도 입덧을 제가 했어요."]
[박미선 : "진짜요?"]
[노유민 : "산후조리원가서 너무 밥을 너무 맛있게 해주시더라고요. 조리원에 갔더니. 와이프는 살이 빠지고 제가 쪄서 나왔어요. 미역국도 같이 먹고. 몸에 좋은 거만 해주시더라고요. 조리원에 들어갔더니."]
아내 대신 입덧을 해준 것까진 좋았는데, 출산 이후 식욕이 두 배로 늘어났다는 노유민 씨.
혹독한 다이어트 끝에 건강도 챙기고 전성기 시절 외모를 되찾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불후의 명곡’에 출연만 했다 하면 완벽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공연예술가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
두 사람은 혼전 임신으로 결혼 4개월 만에 딸을 품에 안았는데요.
공개적으로 임신 사실을 밝히기도 전, 남편 현준 씨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들통 났다고요?
[박애리: "입덧도 현준 씨가 다 했어요. 너무 어지러워서 비행기를 못 타겠다는 거예요. 메스껍다고요."]
[팝핀현준 : "(속이) 넘어오려고 하는 것 있잖아요?"]
[제작진 : "(공연) 기간 중에?"]
[팝핀현준 : "네. 공연을 해야 되는데. 그래서 막 화장실로 달려가고. 그 공연관계자들이 “왜 네가 입덧을 하냐고.”"]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동할 때마다 팝핀현준 씨의 입덧도 계속되었던 건데요.
아빠의 남다른 사랑으로 태어난 딸 예술이는 올해로 벌써 여덟 살!
최근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아빠, 엄마에게 물려받은 끼를 그대로 발산했는데요.
역시 피는 못 속이는 것 같죠?
진짜 사랑하면 모든 걸 대신해주고 싶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입덧까지 함께하는 사랑꾼들!
진정한 애처가로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생명 탄생의 시작인 임신!
매일 웃으며 행복한 기운만 받아도 모자랄 텐데, 사실 많은 임산부가 고충을 토로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입덧’인데요.
사랑한다면 닮는다고 했던가요?
임산부인 아내와 함께 입덧을 경험한 애처가 남편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진귀한 경험을 한 스타들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음식 이야기만 들어도 속이 울렁거리고, 먹은 것도 없는데 속이 메슥거려 고민이시라고요?
[류승수/강동탁 역 : "큰 병입니까? 마음의 준비는 되어있습니다."]
[의사 : "혹시 아내분이 임신하셨습니까? ‘쿠바드 증후군’이라고 아내분들이 임신하면 더러 남편분들이 입덧을 겪는 일이 있긴 하거든요."]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아내 대신 입덧을 하던 배우 류승수 씨.
이번엔 연기가 아닌 실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조동혁 : "라면 관계자 여러분, 승수 형이 라면을 이렇게 사랑합니다."]
[류승수 : "나의 친구지. 나의 친구야 그냥."]
친구 같은 라면을 못 먹는 건 물론 아예 음식을 입에 대지 못하고 있다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최근 둘째를 임신한 아내 대신 입덧을 하기 때문!
류승수 씨는 2015년 결혼식을 올린 후 현재까지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는데요.
[류승수 : "저는 배우 일 때문에 서울에 있고, 이 친구는 꽃 하는 일이 있어서 대구에 있어요."]
아내가 행여 힘들어할까 봐 입덧까지 대신해주는 류승수 씨, 신흥 사랑꾼 스타로 인정해 드려야겠네요.
그리고, 연예계 대표 애처가 하면 빠질 수 없는 분이죠?
동료 배우 손태영 씨와 올해로 결혼 10주년을 맞은 권상우씬데요.
자녀들과 함께 있을 때 더욱 로맨틱해진다는 권상우 씨는 손태영 씨가 임신했을 때부터 애처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고 합니다.
[손태영 : "저희 남편도 그랬거든요. 그렇게 제가 옆에서 잘 때 계속 잤어요. 낮잠을. 세네 시간씩."]
[김승우 : "할 일 없어서 잔 거 아니에요?"]
[손태영 : "아니에요. 낮에 자는 사람이 아닌데. 또 속이 안 좋다고 계속."]
사랑하면 닮는다더니 아내의 입덧까지 함께한 권상우 씨, 이 정도면 진정한 외조의 왕 아닌가요?
미녀의 마음을 훔친 축구인 중에서도 아내 사랑이 남다른 선수가 있다는데요.
배우 김성은 씨의 남편이자 골을 넣은 뒤 젖병 세리머니를 할 만큼 아이 사랑이 남다른 정조국 선수인데요.
첫째 태하를 임신했을 때 입덧으로 힘들어했던 건 엄마가 아닌 아빠였다고요?
[김성은 : "오히려 신랑이 대신, 저 대신 입덧도 하고."]
[신봉선 : "어머!"]
[김성은 : "대신 먹고 싶은 것도 엄청 많았어요."]
[유재석 : "어떻게 남편이 입덧을 해요?"]
[박미선 : "‘남편 입덧’하는 사람이 있어요."]
[김성은 : "그래서 신랑이 이유 없이 토해서 막 경기 전날 혼자 응급실가고."]
[박미선 : "입덧하는 거야."]
[유재석 : "정조국 선수가 경기 전날 입덧을 한다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상상이 안 되는데."]
[김성은 : "새벽에 자고 일어나면 변기 잡고 토하고 있는 거예요, 신랑이. 전 너무 편안한데 속이."]
[박미선 : "결혼 잘했어요."]
[김성은 : "그러니까요. 호호."]
그런가 하면, 다이어트로 한 획을 그은 스타죠?
1세대 아이돌 그룹 NRG에서 꽃 미모를 담당했던 노유민 씨!
100Kg까지 체중이 늘어난 이유가 다름 아닌 아내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규현 : "노유민 씨가 어머니를 닮기 위해서 일부러 찌우신 거죠? 지금?"]
[노유민 : "결혼하고 나서 출산 이후에 급격하게."]
아니, 출산이라니요!
누가 보면 노유민 씨가 아이를 낳은 줄 알겠어요!
[노유민 : "와이프가 이제 아이를 갖고 나서 산후조리를 하게 됐는데 저도 같이 산후조리원에 들어갔어요. ‘혼자 외롭다’ 그래가지고."]
[박미선 : "입덧 같이하는 남편들 있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노유민 : "저도 입덧을 제가 했어요."]
[박미선 : "진짜요?"]
[노유민 : "산후조리원가서 너무 밥을 너무 맛있게 해주시더라고요. 조리원에 갔더니. 와이프는 살이 빠지고 제가 쪄서 나왔어요. 미역국도 같이 먹고. 몸에 좋은 거만 해주시더라고요. 조리원에 들어갔더니."]
아내 대신 입덧을 해준 것까진 좋았는데, 출산 이후 식욕이 두 배로 늘어났다는 노유민 씨.
혹독한 다이어트 끝에 건강도 챙기고 전성기 시절 외모를 되찾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불후의 명곡’에 출연만 했다 하면 완벽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공연예술가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
두 사람은 혼전 임신으로 결혼 4개월 만에 딸을 품에 안았는데요.
공개적으로 임신 사실을 밝히기도 전, 남편 현준 씨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들통 났다고요?
[박애리: "입덧도 현준 씨가 다 했어요. 너무 어지러워서 비행기를 못 타겠다는 거예요. 메스껍다고요."]
[팝핀현준 : "(속이) 넘어오려고 하는 것 있잖아요?"]
[제작진 : "(공연) 기간 중에?"]
[팝핀현준 : "네. 공연을 해야 되는데. 그래서 막 화장실로 달려가고. 그 공연관계자들이 “왜 네가 입덧을 하냐고.”"]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동할 때마다 팝핀현준 씨의 입덧도 계속되었던 건데요.
아빠의 남다른 사랑으로 태어난 딸 예술이는 올해로 벌써 여덟 살!
최근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아빠, 엄마에게 물려받은 끼를 그대로 발산했는데요.
역시 피는 못 속이는 것 같죠?
진짜 사랑하면 모든 걸 대신해주고 싶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입덧까지 함께하는 사랑꾼들!
진정한 애처가로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이거 실화야?” 아내 대신 입덧 경험한 사랑꾼 남편
-
- 입력 2018-11-14 08:27:55
- 수정2018-11-14 08:44:06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생명 탄생의 시작인 임신!
매일 웃으며 행복한 기운만 받아도 모자랄 텐데, 사실 많은 임산부가 고충을 토로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입덧’인데요.
사랑한다면 닮는다고 했던가요?
임산부인 아내와 함께 입덧을 경험한 애처가 남편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진귀한 경험을 한 스타들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음식 이야기만 들어도 속이 울렁거리고, 먹은 것도 없는데 속이 메슥거려 고민이시라고요?
[류승수/강동탁 역 : "큰 병입니까? 마음의 준비는 되어있습니다."]
[의사 : "혹시 아내분이 임신하셨습니까? ‘쿠바드 증후군’이라고 아내분들이 임신하면 더러 남편분들이 입덧을 겪는 일이 있긴 하거든요."]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아내 대신 입덧을 하던 배우 류승수 씨.
이번엔 연기가 아닌 실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조동혁 : "라면 관계자 여러분, 승수 형이 라면을 이렇게 사랑합니다."]
[류승수 : "나의 친구지. 나의 친구야 그냥."]
친구 같은 라면을 못 먹는 건 물론 아예 음식을 입에 대지 못하고 있다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최근 둘째를 임신한 아내 대신 입덧을 하기 때문!
류승수 씨는 2015년 결혼식을 올린 후 현재까지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는데요.
[류승수 : "저는 배우 일 때문에 서울에 있고, 이 친구는 꽃 하는 일이 있어서 대구에 있어요."]
아내가 행여 힘들어할까 봐 입덧까지 대신해주는 류승수 씨, 신흥 사랑꾼 스타로 인정해 드려야겠네요.
그리고, 연예계 대표 애처가 하면 빠질 수 없는 분이죠?
동료 배우 손태영 씨와 올해로 결혼 10주년을 맞은 권상우씬데요.
자녀들과 함께 있을 때 더욱 로맨틱해진다는 권상우 씨는 손태영 씨가 임신했을 때부터 애처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고 합니다.
[손태영 : "저희 남편도 그랬거든요. 그렇게 제가 옆에서 잘 때 계속 잤어요. 낮잠을. 세네 시간씩."]
[김승우 : "할 일 없어서 잔 거 아니에요?"]
[손태영 : "아니에요. 낮에 자는 사람이 아닌데. 또 속이 안 좋다고 계속."]
사랑하면 닮는다더니 아내의 입덧까지 함께한 권상우 씨, 이 정도면 진정한 외조의 왕 아닌가요?
미녀의 마음을 훔친 축구인 중에서도 아내 사랑이 남다른 선수가 있다는데요.
배우 김성은 씨의 남편이자 골을 넣은 뒤 젖병 세리머니를 할 만큼 아이 사랑이 남다른 정조국 선수인데요.
첫째 태하를 임신했을 때 입덧으로 힘들어했던 건 엄마가 아닌 아빠였다고요?
[김성은 : "오히려 신랑이 대신, 저 대신 입덧도 하고."]
[신봉선 : "어머!"]
[김성은 : "대신 먹고 싶은 것도 엄청 많았어요."]
[유재석 : "어떻게 남편이 입덧을 해요?"]
[박미선 : "‘남편 입덧’하는 사람이 있어요."]
[김성은 : "그래서 신랑이 이유 없이 토해서 막 경기 전날 혼자 응급실가고."]
[박미선 : "입덧하는 거야."]
[유재석 : "정조국 선수가 경기 전날 입덧을 한다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상상이 안 되는데."]
[김성은 : "새벽에 자고 일어나면 변기 잡고 토하고 있는 거예요, 신랑이. 전 너무 편안한데 속이."]
[박미선 : "결혼 잘했어요."]
[김성은 : "그러니까요. 호호."]
그런가 하면, 다이어트로 한 획을 그은 스타죠?
1세대 아이돌 그룹 NRG에서 꽃 미모를 담당했던 노유민 씨!
100Kg까지 체중이 늘어난 이유가 다름 아닌 아내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규현 : "노유민 씨가 어머니를 닮기 위해서 일부러 찌우신 거죠? 지금?"]
[노유민 : "결혼하고 나서 출산 이후에 급격하게."]
아니, 출산이라니요!
누가 보면 노유민 씨가 아이를 낳은 줄 알겠어요!
[노유민 : "와이프가 이제 아이를 갖고 나서 산후조리를 하게 됐는데 저도 같이 산후조리원에 들어갔어요. ‘혼자 외롭다’ 그래가지고."]
[박미선 : "입덧 같이하는 남편들 있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노유민 : "저도 입덧을 제가 했어요."]
[박미선 : "진짜요?"]
[노유민 : "산후조리원가서 너무 밥을 너무 맛있게 해주시더라고요. 조리원에 갔더니. 와이프는 살이 빠지고 제가 쪄서 나왔어요. 미역국도 같이 먹고. 몸에 좋은 거만 해주시더라고요. 조리원에 들어갔더니."]
아내 대신 입덧을 해준 것까진 좋았는데, 출산 이후 식욕이 두 배로 늘어났다는 노유민 씨.
혹독한 다이어트 끝에 건강도 챙기고 전성기 시절 외모를 되찾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불후의 명곡’에 출연만 했다 하면 완벽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공연예술가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
두 사람은 혼전 임신으로 결혼 4개월 만에 딸을 품에 안았는데요.
공개적으로 임신 사실을 밝히기도 전, 남편 현준 씨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들통 났다고요?
[박애리: "입덧도 현준 씨가 다 했어요. 너무 어지러워서 비행기를 못 타겠다는 거예요. 메스껍다고요."]
[팝핀현준 : "(속이) 넘어오려고 하는 것 있잖아요?"]
[제작진 : "(공연) 기간 중에?"]
[팝핀현준 : "네. 공연을 해야 되는데. 그래서 막 화장실로 달려가고. 그 공연관계자들이 “왜 네가 입덧을 하냐고.”"]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동할 때마다 팝핀현준 씨의 입덧도 계속되었던 건데요.
아빠의 남다른 사랑으로 태어난 딸 예술이는 올해로 벌써 여덟 살!
최근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아빠, 엄마에게 물려받은 끼를 그대로 발산했는데요.
역시 피는 못 속이는 것 같죠?
진짜 사랑하면 모든 걸 대신해주고 싶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입덧까지 함께하는 사랑꾼들!
진정한 애처가로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생명 탄생의 시작인 임신!
매일 웃으며 행복한 기운만 받아도 모자랄 텐데, 사실 많은 임산부가 고충을 토로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입덧’인데요.
사랑한다면 닮는다고 했던가요?
임산부인 아내와 함께 입덧을 경험한 애처가 남편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진귀한 경험을 한 스타들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음식 이야기만 들어도 속이 울렁거리고, 먹은 것도 없는데 속이 메슥거려 고민이시라고요?
[류승수/강동탁 역 : "큰 병입니까? 마음의 준비는 되어있습니다."]
[의사 : "혹시 아내분이 임신하셨습니까? ‘쿠바드 증후군’이라고 아내분들이 임신하면 더러 남편분들이 입덧을 겪는 일이 있긴 하거든요."]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아내 대신 입덧을 하던 배우 류승수 씨.
이번엔 연기가 아닌 실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조동혁 : "라면 관계자 여러분, 승수 형이 라면을 이렇게 사랑합니다."]
[류승수 : "나의 친구지. 나의 친구야 그냥."]
친구 같은 라면을 못 먹는 건 물론 아예 음식을 입에 대지 못하고 있다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최근 둘째를 임신한 아내 대신 입덧을 하기 때문!
류승수 씨는 2015년 결혼식을 올린 후 현재까지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는데요.
[류승수 : "저는 배우 일 때문에 서울에 있고, 이 친구는 꽃 하는 일이 있어서 대구에 있어요."]
아내가 행여 힘들어할까 봐 입덧까지 대신해주는 류승수 씨, 신흥 사랑꾼 스타로 인정해 드려야겠네요.
그리고, 연예계 대표 애처가 하면 빠질 수 없는 분이죠?
동료 배우 손태영 씨와 올해로 결혼 10주년을 맞은 권상우씬데요.
자녀들과 함께 있을 때 더욱 로맨틱해진다는 권상우 씨는 손태영 씨가 임신했을 때부터 애처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고 합니다.
[손태영 : "저희 남편도 그랬거든요. 그렇게 제가 옆에서 잘 때 계속 잤어요. 낮잠을. 세네 시간씩."]
[김승우 : "할 일 없어서 잔 거 아니에요?"]
[손태영 : "아니에요. 낮에 자는 사람이 아닌데. 또 속이 안 좋다고 계속."]
사랑하면 닮는다더니 아내의 입덧까지 함께한 권상우 씨, 이 정도면 진정한 외조의 왕 아닌가요?
미녀의 마음을 훔친 축구인 중에서도 아내 사랑이 남다른 선수가 있다는데요.
배우 김성은 씨의 남편이자 골을 넣은 뒤 젖병 세리머니를 할 만큼 아이 사랑이 남다른 정조국 선수인데요.
첫째 태하를 임신했을 때 입덧으로 힘들어했던 건 엄마가 아닌 아빠였다고요?
[김성은 : "오히려 신랑이 대신, 저 대신 입덧도 하고."]
[신봉선 : "어머!"]
[김성은 : "대신 먹고 싶은 것도 엄청 많았어요."]
[유재석 : "어떻게 남편이 입덧을 해요?"]
[박미선 : "‘남편 입덧’하는 사람이 있어요."]
[김성은 : "그래서 신랑이 이유 없이 토해서 막 경기 전날 혼자 응급실가고."]
[박미선 : "입덧하는 거야."]
[유재석 : "정조국 선수가 경기 전날 입덧을 한다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상상이 안 되는데."]
[김성은 : "새벽에 자고 일어나면 변기 잡고 토하고 있는 거예요, 신랑이. 전 너무 편안한데 속이."]
[박미선 : "결혼 잘했어요."]
[김성은 : "그러니까요. 호호."]
그런가 하면, 다이어트로 한 획을 그은 스타죠?
1세대 아이돌 그룹 NRG에서 꽃 미모를 담당했던 노유민 씨!
100Kg까지 체중이 늘어난 이유가 다름 아닌 아내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규현 : "노유민 씨가 어머니를 닮기 위해서 일부러 찌우신 거죠? 지금?"]
[노유민 : "결혼하고 나서 출산 이후에 급격하게."]
아니, 출산이라니요!
누가 보면 노유민 씨가 아이를 낳은 줄 알겠어요!
[노유민 : "와이프가 이제 아이를 갖고 나서 산후조리를 하게 됐는데 저도 같이 산후조리원에 들어갔어요. ‘혼자 외롭다’ 그래가지고."]
[박미선 : "입덧 같이하는 남편들 있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노유민 : "저도 입덧을 제가 했어요."]
[박미선 : "진짜요?"]
[노유민 : "산후조리원가서 너무 밥을 너무 맛있게 해주시더라고요. 조리원에 갔더니. 와이프는 살이 빠지고 제가 쪄서 나왔어요. 미역국도 같이 먹고. 몸에 좋은 거만 해주시더라고요. 조리원에 들어갔더니."]
아내 대신 입덧을 해준 것까진 좋았는데, 출산 이후 식욕이 두 배로 늘어났다는 노유민 씨.
혹독한 다이어트 끝에 건강도 챙기고 전성기 시절 외모를 되찾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불후의 명곡’에 출연만 했다 하면 완벽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공연예술가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
두 사람은 혼전 임신으로 결혼 4개월 만에 딸을 품에 안았는데요.
공개적으로 임신 사실을 밝히기도 전, 남편 현준 씨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들통 났다고요?
[박애리: "입덧도 현준 씨가 다 했어요. 너무 어지러워서 비행기를 못 타겠다는 거예요. 메스껍다고요."]
[팝핀현준 : "(속이) 넘어오려고 하는 것 있잖아요?"]
[제작진 : "(공연) 기간 중에?"]
[팝핀현준 : "네. 공연을 해야 되는데. 그래서 막 화장실로 달려가고. 그 공연관계자들이 “왜 네가 입덧을 하냐고.”"]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동할 때마다 팝핀현준 씨의 입덧도 계속되었던 건데요.
아빠의 남다른 사랑으로 태어난 딸 예술이는 올해로 벌써 여덟 살!
최근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아빠, 엄마에게 물려받은 끼를 그대로 발산했는데요.
역시 피는 못 속이는 것 같죠?
진짜 사랑하면 모든 걸 대신해주고 싶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입덧까지 함께하는 사랑꾼들!
진정한 애처가로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