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포용 국가 지지 확인”…‘9대 생활적폐 청산’ 과제 공식화

입력 2018.11.20 (12:05) 수정 2018.11.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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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과 에이펙 순방을 통해 한반도 정세 변화와 포용 구가 비전에 대한 각국 정상들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로 대통령이 주재한 반부패 정책협의회에서는 학사와 채용비리 근절 등 9가지 생활 적폐 청산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아세안과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 모두 한반도 정세의 긍정적 변화를 기적 같은 일로 높이 평가하면서 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 정부가 제시한 다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아세안과 인도, 호주는 신 남방정책에 대한 확고한 협력 의지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개최가 확정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현 정부가 국내에서 주최하는 첫 정상회의인 만큼 범정부차원에서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무회의 직후 개최된 현 정부 세 번째 반부패 정책회의에서는 국민 일상과 관련된 9가지 생활 적폐 청산을 위한 정부 차원의 추진 성과와 앞으로 계획 등이 논의됐습니다.

여기에는 각급 학교와 유치원 관련 학사 비리, 공공기관 채용 비리 공공분야 불공정 갑질 등 불평등과 우월적 지위 남용을 막기 위한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각종 보조금의 부정수급과 지자체의 인허가나 계약 관련 비리, 탈세와 사무장 병원 문제 재개발·재건축 비리는 물론 안전분야 부패 등 권력 유착과 사익 편취 행위 등도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생활적폐 청산을 위한 앞으로 계획을 공유하는 동시에 시행 2년째를 맞는 청탁금지법 운용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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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포용 국가 지지 확인”…‘9대 생활적폐 청산’ 과제 공식화
    • 입력 2018-11-20 12:07:18
    • 수정2018-11-20 1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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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과 에이펙 순방을 통해 한반도 정세 변화와 포용 구가 비전에 대한 각국 정상들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로 대통령이 주재한 반부패 정책협의회에서는 학사와 채용비리 근절 등 9가지 생활 적폐 청산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아세안과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 모두 한반도 정세의 긍정적 변화를 기적 같은 일로 높이 평가하면서 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 정부가 제시한 다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아세안과 인도, 호주는 신 남방정책에 대한 확고한 협력 의지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개최가 확정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현 정부가 국내에서 주최하는 첫 정상회의인 만큼 범정부차원에서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무회의 직후 개최된 현 정부 세 번째 반부패 정책회의에서는 국민 일상과 관련된 9가지 생활 적폐 청산을 위한 정부 차원의 추진 성과와 앞으로 계획 등이 논의됐습니다.

여기에는 각급 학교와 유치원 관련 학사 비리, 공공기관 채용 비리 공공분야 불공정 갑질 등 불평등과 우월적 지위 남용을 막기 위한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각종 보조금의 부정수급과 지자체의 인허가나 계약 관련 비리, 탈세와 사무장 병원 문제 재개발·재건축 비리는 물론 안전분야 부패 등 권력 유착과 사익 편취 행위 등도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생활적폐 청산을 위한 앞으로 계획을 공유하는 동시에 시행 2년째를 맞는 청탁금지법 운용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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