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떨친 ‘코트의 요정’ 신지현, 2년 만에 ‘부활 날개짓’

입력 2018.11.21 (21:53) 수정 2018.11.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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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농구 하나은행의 신지현이 3년 전 당한 십자인대 부상 후유증으로 부진에 빠졌었는데요.

올 시즌 눈부신 활약으로 팀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교 시절 혼자서 61점을 몰아치며 여자 프로농구를 이끌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신지현.

프로 무대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뽐내며 2015시즌 신인왕에 오르는 등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그해 9월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 지난 3년간 코트 위에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신지현은 올 시즌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평균 10득점에 어시스트 3.2개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란한 드리블과 패스, 슈팅 정확도가 눈에 뜨게 좋아졌습니다.

[신지현/하나은행 : "수술하고 나서 밸런스 잡는 것이 힘들었는데 비시즌 훈련 열심히 했던 것이 효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신인 시절 '농구 요정'으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신지현.

["(신인 시절 모습 보니깐 느낌 어때요?)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귀엽고. 김선형... 하하하."]

어느덧 프로 5년 차 선수가 된 이젠 외모보다는 실력을 증명해야 할 때라며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신지현/하나은행 : "농구적인 부분에서 더 잘해서 그런 부분이 이슈가 돼서 많은 분들이 여자 농구를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나긴 부상 터널에서 벗어난 신지현은 제2의 전주원을 꿈꾸며 오늘도 코트 위를 달립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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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 떨친 ‘코트의 요정’ 신지현, 2년 만에 ‘부활 날개짓’
    • 입력 2018-11-21 21:59:30
    • 수정2018-11-22 09: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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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농구 하나은행의 신지현이 3년 전 당한 십자인대 부상 후유증으로 부진에 빠졌었는데요. 올 시즌 눈부신 활약으로 팀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교 시절 혼자서 61점을 몰아치며 여자 프로농구를 이끌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신지현. 프로 무대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뽐내며 2015시즌 신인왕에 오르는 등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그해 9월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 지난 3년간 코트 위에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신지현은 올 시즌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평균 10득점에 어시스트 3.2개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란한 드리블과 패스, 슈팅 정확도가 눈에 뜨게 좋아졌습니다. [신지현/하나은행 : "수술하고 나서 밸런스 잡는 것이 힘들었는데 비시즌 훈련 열심히 했던 것이 효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신인 시절 '농구 요정'으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신지현. ["(신인 시절 모습 보니깐 느낌 어때요?)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귀엽고. 김선형... 하하하."] 어느덧 프로 5년 차 선수가 된 이젠 외모보다는 실력을 증명해야 할 때라며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신지현/하나은행 : "농구적인 부분에서 더 잘해서 그런 부분이 이슈가 돼서 많은 분들이 여자 농구를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나긴 부상 터널에서 벗어난 신지현은 제2의 전주원을 꿈꾸며 오늘도 코트 위를 달립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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