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 보수작업 인부 7명 사망

입력 2003.02.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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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밤 철로 보수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열차에 치어서 7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에 열차가 오는 줄도 모르고 공사를 하던 중에 일어난 사고입니다.
홍성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고는 오늘 새벽 1시 10분쯤 전북 정읍시 감곡면 초강역 근천에서 일어났습니다.
한밤 선로 보수작업을 하던 인부 7명이 열차에 치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충남의 모 산업공사 소속 45살 강은준 씨와 45살 나일문 씨, 40살 김명학 씨, 40살 하영기 씨, 40살 성희경 씨, 42살 정종환 씨 그리고 44살 정재형 씨 등 모두 7명입니다.
사고열차는 광주를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였습니다.
열차는 사고 당시 정읍 초강역과 김제 부용역 구간의 선로공사 관계로 상행선이 아닌 하행선으로 주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보수작업을 하고 있던 인부들은 하행선으로 열차가 오는 줄을 모르고 선로 위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현장 조사 경찰: 침목을 바꾸는 작업인데 아마 열차가 오는 것을 몰랐던 것 같아요, 보니까.
⊙기자: 철도 관계자는 호남선 하행선을 운행하는 열차는 사고 수습을 위해 오늘 낮 12시까지 서행 운행된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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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로 보수작업 인부 7명 사망
    • 입력 2003-02-15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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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밤 철로 보수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열차에 치어서 7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에 열차가 오는 줄도 모르고 공사를 하던 중에 일어난 사고입니다. 홍성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고는 오늘 새벽 1시 10분쯤 전북 정읍시 감곡면 초강역 근천에서 일어났습니다. 한밤 선로 보수작업을 하던 인부 7명이 열차에 치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충남의 모 산업공사 소속 45살 강은준 씨와 45살 나일문 씨, 40살 김명학 씨, 40살 하영기 씨, 40살 성희경 씨, 42살 정종환 씨 그리고 44살 정재형 씨 등 모두 7명입니다. 사고열차는 광주를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였습니다. 열차는 사고 당시 정읍 초강역과 김제 부용역 구간의 선로공사 관계로 상행선이 아닌 하행선으로 주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보수작업을 하고 있던 인부들은 하행선으로 열차가 오는 줄을 모르고 선로 위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현장 조사 경찰: 침목을 바꾸는 작업인데 아마 열차가 오는 것을 몰랐던 것 같아요, 보니까. ⊙기자: 철도 관계자는 호남선 하행선을 운행하는 열차는 사고 수습을 위해 오늘 낮 12시까지 서행 운행된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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