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폭력 우려’ 바다 건너 유럽 택한 남미 축구 결승전
입력 2018.12.10 (07:27)
수정 2018.12.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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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미 프로축구 팀간의 결승전이 남미 대륙이 아닌 유럽 스페인에서 열리는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르헨티나 라이벌 팀간의 맞대결인데, 양팀 팬들의 폭력 사태가 우려돼 바다를 건너 경기가 치러지게 된 겁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 경기장 앞에서 열광하는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팀 팬들입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같은 연고지로 둔 보카 주니어스 팀과 리버 플레이트 팀간의 남미 축구 결승 2차전이 펼쳐지는 겁니다.
장소는 아르헨티나가 아닌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축구팀의 경기장입니다.
삼엄한 경비속에 제3국에서 치러지는 건 라이벌 두 팀의 극성팬들 때문.
지난달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탄 버스를 상대팀 팬들이 습격하면서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경기는 연기됐습니다.
남미 축구 연맹은 폭력 사태를 우려해 파라과이 등 남미 다른 국가를 결승 장소로 고려했지만, 바다 건너 스페인을 선택했습니다.
[페드로 비솔로/보카 주어스 팬 : "바다를 건너 이곳에서 경기를 하는 게 좀 이상하게 생각 됩니다."]
[산드라 레치/리버 플레이트 팬 : "(리버 플레이트)경기장에서 해야 할 경기를 여기서 하게 되니 기쁘지 않죠."]
스페인의 축구 팬들도 남미 축구의 추한 모습이라는 반응입니다.
[에두아르도/스페인 축구 팬 : "남미에서 경기를 할 수 없다는 건 창피한 일입니다. 유럽에서 경기를 치르면 안 되죠."]
결승전 개최 지역이 발표된 뒤 항공권 가격은 3배 오르고, 입장권 암표가 기승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남미 프로축구 팀간의 결승전이 남미 대륙이 아닌 유럽 스페인에서 열리는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르헨티나 라이벌 팀간의 맞대결인데, 양팀 팬들의 폭력 사태가 우려돼 바다를 건너 경기가 치러지게 된 겁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 경기장 앞에서 열광하는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팀 팬들입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같은 연고지로 둔 보카 주니어스 팀과 리버 플레이트 팀간의 남미 축구 결승 2차전이 펼쳐지는 겁니다.
장소는 아르헨티나가 아닌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축구팀의 경기장입니다.
삼엄한 경비속에 제3국에서 치러지는 건 라이벌 두 팀의 극성팬들 때문.
지난달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탄 버스를 상대팀 팬들이 습격하면서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경기는 연기됐습니다.
남미 축구 연맹은 폭력 사태를 우려해 파라과이 등 남미 다른 국가를 결승 장소로 고려했지만, 바다 건너 스페인을 선택했습니다.
[페드로 비솔로/보카 주어스 팬 : "바다를 건너 이곳에서 경기를 하는 게 좀 이상하게 생각 됩니다."]
[산드라 레치/리버 플레이트 팬 : "(리버 플레이트)경기장에서 해야 할 경기를 여기서 하게 되니 기쁘지 않죠."]
스페인의 축구 팬들도 남미 축구의 추한 모습이라는 반응입니다.
[에두아르도/스페인 축구 팬 : "남미에서 경기를 할 수 없다는 건 창피한 일입니다. 유럽에서 경기를 치르면 안 되죠."]
결승전 개최 지역이 발표된 뒤 항공권 가격은 3배 오르고, 입장권 암표가 기승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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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2-10 08:01:18
[앵커]
남미 프로축구 팀간의 결승전이 남미 대륙이 아닌 유럽 스페인에서 열리는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르헨티나 라이벌 팀간의 맞대결인데, 양팀 팬들의 폭력 사태가 우려돼 바다를 건너 경기가 치러지게 된 겁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 경기장 앞에서 열광하는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팀 팬들입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같은 연고지로 둔 보카 주니어스 팀과 리버 플레이트 팀간의 남미 축구 결승 2차전이 펼쳐지는 겁니다.
장소는 아르헨티나가 아닌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축구팀의 경기장입니다.
삼엄한 경비속에 제3국에서 치러지는 건 라이벌 두 팀의 극성팬들 때문.
지난달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탄 버스를 상대팀 팬들이 습격하면서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경기는 연기됐습니다.
남미 축구 연맹은 폭력 사태를 우려해 파라과이 등 남미 다른 국가를 결승 장소로 고려했지만, 바다 건너 스페인을 선택했습니다.
[페드로 비솔로/보카 주어스 팬 : "바다를 건너 이곳에서 경기를 하는 게 좀 이상하게 생각 됩니다."]
[산드라 레치/리버 플레이트 팬 : "(리버 플레이트)경기장에서 해야 할 경기를 여기서 하게 되니 기쁘지 않죠."]
스페인의 축구 팬들도 남미 축구의 추한 모습이라는 반응입니다.
[에두아르도/스페인 축구 팬 : "남미에서 경기를 할 수 없다는 건 창피한 일입니다. 유럽에서 경기를 치르면 안 되죠."]
결승전 개최 지역이 발표된 뒤 항공권 가격은 3배 오르고, 입장권 암표가 기승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남미 프로축구 팀간의 결승전이 남미 대륙이 아닌 유럽 스페인에서 열리는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르헨티나 라이벌 팀간의 맞대결인데, 양팀 팬들의 폭력 사태가 우려돼 바다를 건너 경기가 치러지게 된 겁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 경기장 앞에서 열광하는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팀 팬들입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같은 연고지로 둔 보카 주니어스 팀과 리버 플레이트 팀간의 남미 축구 결승 2차전이 펼쳐지는 겁니다.
장소는 아르헨티나가 아닌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축구팀의 경기장입니다.
삼엄한 경비속에 제3국에서 치러지는 건 라이벌 두 팀의 극성팬들 때문.
지난달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탄 버스를 상대팀 팬들이 습격하면서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경기는 연기됐습니다.
남미 축구 연맹은 폭력 사태를 우려해 파라과이 등 남미 다른 국가를 결승 장소로 고려했지만, 바다 건너 스페인을 선택했습니다.
[페드로 비솔로/보카 주어스 팬 : "바다를 건너 이곳에서 경기를 하는 게 좀 이상하게 생각 됩니다."]
[산드라 레치/리버 플레이트 팬 : "(리버 플레이트)경기장에서 해야 할 경기를 여기서 하게 되니 기쁘지 않죠."]
스페인의 축구 팬들도 남미 축구의 추한 모습이라는 반응입니다.
[에두아르도/스페인 축구 팬 : "남미에서 경기를 할 수 없다는 건 창피한 일입니다. 유럽에서 경기를 치르면 안 되죠."]
결승전 개최 지역이 발표된 뒤 항공권 가격은 3배 오르고, 입장권 암표가 기승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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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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