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양의지, 골든글러브 ‘94.8% 최다 득표’ 영예

입력 2018.12.10 (21:47) 수정 2018.12.1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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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시즌 프로야구의 마지막 축제죠,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FA 최대어 양의지가 최다 득표를 기록하면서 당대 최고 포수임을 입증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의지의 골든글러브 수상에는 이견이 거의 없었습니다.

득표율 94.8%.

349표 중 331표를 받아 2위 이재원과 320표 차이가 났습니다.

수상 소감에서 팀 동료였던 니퍼트를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양의지/두산 : "니퍼트 선수 영상을 봤는데요, 그걸 보면서 너무 눈물이 났는데... 항상 제 마음속에는 1선발이라고, 마음 속에 깊이 새겨 둔다고 전해 주고 싶습니다."]

양의지는 FA 행선지에 관련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포수 보강이 절실한 NC 구단은 양의지 영입에 100억 원 이상의 베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대 격전지 외야 부문에서는 정규시즌 MVP 김재환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김재환/두산 : "부족한 저에게 많은 응원을 해주시는 팬 여러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전준우와 이정후도 함께 이름을 올리며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습니다.

투수 부문 린드블럼의 수상 소감은 이영하가 재치있게 대신했습니다.

[이영하/린드블럼 대리 수상자 : "(수상소감 영어로 했겠죠?) 헬로!"]

이대호는 자신의 골든 글러브 목록에 1루수와 3루수에 이어 지명타자를 추가했습니다.

10개의 황금장갑 주인공 가운데 SK는 우승팀 사상 최초로 단 한 명도 없었던 반면, 두산은 4명을 배출하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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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 최대어’ 양의지, 골든글러브 ‘94.8% 최다 득표’ 영예
    • 입력 2018-12-10 21:49:21
    • 수정2018-12-10 21:54:09
    뉴스 9
[앵커]

올시즌 프로야구의 마지막 축제죠,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FA 최대어 양의지가 최다 득표를 기록하면서 당대 최고 포수임을 입증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의지의 골든글러브 수상에는 이견이 거의 없었습니다.

득표율 94.8%.

349표 중 331표를 받아 2위 이재원과 320표 차이가 났습니다.

수상 소감에서 팀 동료였던 니퍼트를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양의지/두산 : "니퍼트 선수 영상을 봤는데요, 그걸 보면서 너무 눈물이 났는데... 항상 제 마음속에는 1선발이라고, 마음 속에 깊이 새겨 둔다고 전해 주고 싶습니다."]

양의지는 FA 행선지에 관련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포수 보강이 절실한 NC 구단은 양의지 영입에 100억 원 이상의 베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대 격전지 외야 부문에서는 정규시즌 MVP 김재환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김재환/두산 : "부족한 저에게 많은 응원을 해주시는 팬 여러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전준우와 이정후도 함께 이름을 올리며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습니다.

투수 부문 린드블럼의 수상 소감은 이영하가 재치있게 대신했습니다.

[이영하/린드블럼 대리 수상자 : "(수상소감 영어로 했겠죠?) 헬로!"]

이대호는 자신의 골든 글러브 목록에 1루수와 3루수에 이어 지명타자를 추가했습니다.

10개의 황금장갑 주인공 가운데 SK는 우승팀 사상 최초로 단 한 명도 없었던 반면, 두산은 4명을 배출하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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