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 온수관 또 파열…1천100여 세대 난방 중단
입력 2018.12.13 (12:03)
수정 2018.12.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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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경기도 안산시의 대단지 아파트 앞에서 온수관이 터졌습니다.
네 시간여 만에 복구됐지만 추운 날씨에 온수와 난방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홍화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수관에서 흘러나온 물이 땅속에 고여 있습니다.
물이 새지 않게 배관을 덧대기에 바쁩니다.
어제 오후 8시 35분쯤 안산시의 한 아파트 도로변 바닥에서 물이 올라오고 흰색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직경 200㎜의 열 수송관이 파손된 겁니다.
지하 1.5m 깊이에 매설된 이 온수관이 파열돼 아파트 1,100여 세대의 온수와 난방공급이 끊겼습니다.
안산도시개발 측은 파열된 온수관이 18년 전에 설치돼 강관에 부식이 일어나면서 물이 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도환/(주)안산도시개발 운영팀장 : "외력에 의해서 열 배관이 피복이 파손이 돼서요. 피복이 파손되면서 그 안으로 지하수가 침투가 되면서 간간이 핀홀(작은 구멍)이 발생했습니다."]
새벽 1시쯤 복구가 완료됐지만, 한파 속에 네 시간 넘게 난방과 온수가 끊기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임승훈/아파트 입주민 : "저희 주민들이 4천 명이 살고 계신데 날이 많이 추워져서 고생하셨을 것 같아요. 내부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졌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왜 난방이 공급이 안 되느냐 추운데 어떻게 됐느냐…."]
안산시는 전기장판과 핫팩을 제공했지만 안내와 배포는 원활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밤사이 임시 복구는 마무리됐지만 연일 터지는 온수관 파열 소식에 시민들의 불안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어젯밤 경기도 안산시의 대단지 아파트 앞에서 온수관이 터졌습니다.
네 시간여 만에 복구됐지만 추운 날씨에 온수와 난방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홍화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수관에서 흘러나온 물이 땅속에 고여 있습니다.
물이 새지 않게 배관을 덧대기에 바쁩니다.
어제 오후 8시 35분쯤 안산시의 한 아파트 도로변 바닥에서 물이 올라오고 흰색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직경 200㎜의 열 수송관이 파손된 겁니다.
지하 1.5m 깊이에 매설된 이 온수관이 파열돼 아파트 1,100여 세대의 온수와 난방공급이 끊겼습니다.
안산도시개발 측은 파열된 온수관이 18년 전에 설치돼 강관에 부식이 일어나면서 물이 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도환/(주)안산도시개발 운영팀장 : "외력에 의해서 열 배관이 피복이 파손이 돼서요. 피복이 파손되면서 그 안으로 지하수가 침투가 되면서 간간이 핀홀(작은 구멍)이 발생했습니다."]
새벽 1시쯤 복구가 완료됐지만, 한파 속에 네 시간 넘게 난방과 온수가 끊기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임승훈/아파트 입주민 : "저희 주민들이 4천 명이 살고 계신데 날이 많이 추워져서 고생하셨을 것 같아요. 내부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졌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왜 난방이 공급이 안 되느냐 추운데 어떻게 됐느냐…."]
안산시는 전기장판과 핫팩을 제공했지만 안내와 배포는 원활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밤사이 임시 복구는 마무리됐지만 연일 터지는 온수관 파열 소식에 시민들의 불안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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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2-13 13: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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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경기도 안산시의 대단지 아파트 앞에서 온수관이 터졌습니다.
네 시간여 만에 복구됐지만 추운 날씨에 온수와 난방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홍화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수관에서 흘러나온 물이 땅속에 고여 있습니다.
물이 새지 않게 배관을 덧대기에 바쁩니다.
어제 오후 8시 35분쯤 안산시의 한 아파트 도로변 바닥에서 물이 올라오고 흰색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직경 200㎜의 열 수송관이 파손된 겁니다.
지하 1.5m 깊이에 매설된 이 온수관이 파열돼 아파트 1,100여 세대의 온수와 난방공급이 끊겼습니다.
안산도시개발 측은 파열된 온수관이 18년 전에 설치돼 강관에 부식이 일어나면서 물이 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도환/(주)안산도시개발 운영팀장 : "외력에 의해서 열 배관이 피복이 파손이 돼서요. 피복이 파손되면서 그 안으로 지하수가 침투가 되면서 간간이 핀홀(작은 구멍)이 발생했습니다."]
새벽 1시쯤 복구가 완료됐지만, 한파 속에 네 시간 넘게 난방과 온수가 끊기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임승훈/아파트 입주민 : "저희 주민들이 4천 명이 살고 계신데 날이 많이 추워져서 고생하셨을 것 같아요. 내부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졌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왜 난방이 공급이 안 되느냐 추운데 어떻게 됐느냐…."]
안산시는 전기장판과 핫팩을 제공했지만 안내와 배포는 원활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밤사이 임시 복구는 마무리됐지만 연일 터지는 온수관 파열 소식에 시민들의 불안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어젯밤 경기도 안산시의 대단지 아파트 앞에서 온수관이 터졌습니다.
네 시간여 만에 복구됐지만 추운 날씨에 온수와 난방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홍화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수관에서 흘러나온 물이 땅속에 고여 있습니다.
물이 새지 않게 배관을 덧대기에 바쁩니다.
어제 오후 8시 35분쯤 안산시의 한 아파트 도로변 바닥에서 물이 올라오고 흰색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직경 200㎜의 열 수송관이 파손된 겁니다.
지하 1.5m 깊이에 매설된 이 온수관이 파열돼 아파트 1,100여 세대의 온수와 난방공급이 끊겼습니다.
안산도시개발 측은 파열된 온수관이 18년 전에 설치돼 강관에 부식이 일어나면서 물이 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도환/(주)안산도시개발 운영팀장 : "외력에 의해서 열 배관이 피복이 파손이 돼서요. 피복이 파손되면서 그 안으로 지하수가 침투가 되면서 간간이 핀홀(작은 구멍)이 발생했습니다."]
새벽 1시쯤 복구가 완료됐지만, 한파 속에 네 시간 넘게 난방과 온수가 끊기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임승훈/아파트 입주민 : "저희 주민들이 4천 명이 살고 계신데 날이 많이 추워져서 고생하셨을 것 같아요. 내부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졌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왜 난방이 공급이 안 되느냐 추운데 어떻게 됐느냐…."]
안산시는 전기장판과 핫팩을 제공했지만 안내와 배포는 원활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밤사이 임시 복구는 마무리됐지만 연일 터지는 온수관 파열 소식에 시민들의 불안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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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경 기자 vivi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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