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차량 내장재 전면 교체

입력 2003.02.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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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재의 위험이 높은 지하철 내장재가 전면 교체됩니다.
정부의 긴급대책을 김개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치솟습니다.
지하철 내장재가 타면서 뿜어져 나온 유독가스는 이번 사고가 대형사고로 이어진 주요 원인입니다.
정부는 이처럼 불에 잘 타거나 유독가스가 많이 나오는 전동차 내장재를 전면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도시철도 안전기준이 만들어진 지난 2000년 3월 전에 제작된 지하철과 수도권 전철 전동차 6300량입니다.
⊙김세호(건설교통부 수송정책실장): 기존 내장재라든지 바닥재에 대한 화재 안전기준을 전면 재점검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새로운 개선 기준까지 보완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철도청과 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팀도 만들어서 지하철 전동차와 시설에 대해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방독면과 산소호흡기 등 긴급대피에 필요한 장비를 지하철에 두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한 달간 전국 도로와 철도에 있는 터널에 방재시설을 일제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사고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 대책도 나왔습니다.
피해자 유가족의 현역 입영 대상자의 징집을 연기해 주고 피해 가구와 업체에게 최고 2000만원의 자금이 지원됩니다.
또 건강보험료 3개월분을 절반 감면해 주고 국민연금보험료 6개월분을 유예해 주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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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차량 내장재 전면 교체
    • 입력 2003-02-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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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재의 위험이 높은 지하철 내장재가 전면 교체됩니다. 정부의 긴급대책을 김개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치솟습니다. 지하철 내장재가 타면서 뿜어져 나온 유독가스는 이번 사고가 대형사고로 이어진 주요 원인입니다. 정부는 이처럼 불에 잘 타거나 유독가스가 많이 나오는 전동차 내장재를 전면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도시철도 안전기준이 만들어진 지난 2000년 3월 전에 제작된 지하철과 수도권 전철 전동차 6300량입니다. ⊙김세호(건설교통부 수송정책실장): 기존 내장재라든지 바닥재에 대한 화재 안전기준을 전면 재점검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새로운 개선 기준까지 보완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철도청과 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팀도 만들어서 지하철 전동차와 시설에 대해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방독면과 산소호흡기 등 긴급대피에 필요한 장비를 지하철에 두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한 달간 전국 도로와 철도에 있는 터널에 방재시설을 일제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사고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 대책도 나왔습니다. 피해자 유가족의 현역 입영 대상자의 징집을 연기해 주고 피해 가구와 업체에게 최고 2000만원의 자금이 지원됩니다. 또 건강보험료 3개월분을 절반 감면해 주고 국민연금보험료 6개월분을 유예해 주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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