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손흥민, 새해 축포 ‘펑’…도움까지 ‘완벽 활약’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새해 첫 경기부터 축포를 터트렸습니다.

1골, 도움 1개를 기록한 손흥민은 리그 득점과 도움 순위에서 모두 10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현지 시각으로 1일 밤 열린 새해 첫 경기.

손흥민은 전반 12분 에릭센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기분 좋게 새해를 열었습니다.

10여 분 뒤엔 직접 축포를 터트렸습니다.

환한 표정으로 춤을 춘 손흥민은 동료들과 한참 동안 기쁨을 나눴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6골, 도움 3개. 새해에도 놀라운 득점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손흥민은 리그 8골로 득점 순위 공동 8위, 5개의 도움으로 도움 순위 공동 10위에 올랐습니다.

해리 케인은 전반 행운의 골로 아스널의 오바메양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를 달렸습니다.

3대 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리그 2위에 복귀해 이틀 뒤 열리는 선두 리버풀과 3위 맨시티의 맞대결에 시선이 쏠리게 됐습니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 : "이 나라 모든 사람이 그 경기를 보겠죠. 저는 중립적인 위치에서 볼 것이고 그냥 경기를 즐길 생각입니다."]

최근 맹활약으로 쉴새 없이 달리고 있는 손흥민은 아시안컵 합류 전까지 3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