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이렇게 바뀐다!’…“선수 보호 주력”

[앵커]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는 선수 보호를 위해 과격한 슬라이딩이 금지되는 등 확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갑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자의 거친 태클로 인해 수비수가 쓰러집니다.

이처럼 스포츠맨십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았던 거친 슬라이딩이 올 시즌 전면 금지됩니다.

병살을 막기 위해 신체접촉을 하는 것은 물론 접촉 없이 위협만 줘도 자동 아웃이 선언됩니다.

비시즌 기간 개인훈련 중인 야수들의 반응은 대환영입니다.

[이원석/삼성 : "피하는 훈련도 많이 합니다. 점프하거나 앞으로 나가서 피했거든요. (혹시 깊게 들어오는 선수 있나요?) 예전에 있는데, 이거 방송에는 비공개입니다."]

타고투저를 완화하기 위해 공인구의 반발력을 줄인것도 획기적인 변화입니다.

덜 튀고 비거리가 짧아지는 공을 쓰면서 투수들이 유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성호/KBS 야구 해설위원 : "홈런 퍼센티지가 줄어들 것 같고 팀별로 10개 이상씩 줄어들 것입니다. 반발력 줄이는 것은 빨리 도입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뒷돈 파문부터 가을야구 명승부까지.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히어로즈가 넥센과의 8년 인연을 끝내고 오는 15일 '키움' 간판으로 새출발합니다.

양의지를 영입한 NC가 신축중인 '창원 NC 파크'에서 새 시즌을 맞이하는 등 2019년 프로야구는 새롭게 달라집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