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상대국’ 핸드볼 단일팀에 관심…독일 매체 몰려

입력 2019.01.05 (06:51) 수정 2019.01.05 (08: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남북이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남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주최국이자 개막전 상대국인 독일의 언론 매체들이 단일팀 훈련장을 찾아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측 16명, 북측 4명, 모두 20명의 선수들이 하나의 팀으로 땀을 흘립니다.

합동훈련을 시작한지 2주, 어느덧 서로 눈빛으로 호흡을 맞추는 단계가 됐습니다.

단일팀을 향한 독일 언론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TV와 라디오, 신문 등 20여 개 매체가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담았습니다.

[토어스텐 미헬스/rbb 기자 : "북한 선수들을 경기에서 얼마나 많이 볼 수 있을까요?"]

[조영신/대표팀 감독 : "북측 선수들도 경기장에서 뛸 수 있도록 최대한으로 고민해서 전략을 세워서..."]

[신명철/북측 코치 : "선수들을 자기 위치에서 전략적 의도에 맞게끔 뛰게 할 이런 평상시 훈련이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선수단 분위기와 독일전에 임하는 각오 등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정수영/주장, 남측 선수 : "저녁마다 선수들끼리 미팅을 하면서 하나하나 작전이나 전략 같은 걸 다 짜고..."]

[리성진/북측 선수 : "민족의 단합과 화해에 적극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독일 매체는 특히 분단국가 단일팀이 어떻게 화합해 어떤 경기를 펼칠까에도 큰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독일 언론의 단일팀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개최국 독일과의 개막전은 현지시각 10일 저녁 치러집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개막전 상대국’ 핸드볼 단일팀에 관심…독일 매체 몰려
    • 입력 2019-01-05 06:53:24
    • 수정2019-01-05 08:18:25
    뉴스광장 1부
[앵커]

남북이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남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주최국이자 개막전 상대국인 독일의 언론 매체들이 단일팀 훈련장을 찾아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측 16명, 북측 4명, 모두 20명의 선수들이 하나의 팀으로 땀을 흘립니다.

합동훈련을 시작한지 2주, 어느덧 서로 눈빛으로 호흡을 맞추는 단계가 됐습니다.

단일팀을 향한 독일 언론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TV와 라디오, 신문 등 20여 개 매체가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담았습니다.

[토어스텐 미헬스/rbb 기자 : "북한 선수들을 경기에서 얼마나 많이 볼 수 있을까요?"]

[조영신/대표팀 감독 : "북측 선수들도 경기장에서 뛸 수 있도록 최대한으로 고민해서 전략을 세워서..."]

[신명철/북측 코치 : "선수들을 자기 위치에서 전략적 의도에 맞게끔 뛰게 할 이런 평상시 훈련이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선수단 분위기와 독일전에 임하는 각오 등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정수영/주장, 남측 선수 : "저녁마다 선수들끼리 미팅을 하면서 하나하나 작전이나 전략 같은 걸 다 짜고..."]

[리성진/북측 선수 : "민족의 단합과 화해에 적극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독일 매체는 특히 분단국가 단일팀이 어떻게 화합해 어떤 경기를 펼칠까에도 큰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독일 언론의 단일팀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개최국 독일과의 개막전은 현지시각 10일 저녁 치러집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