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한은] 조명 쇼에 드론까지…화려해진 새해맞이

입력 2019.01.05 (08:01) 수정 2019.01.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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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북한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북한에서도 매년 1월 1일 새해를 축하하는 행사를 크게 여는데요.

올해 행사는 설맞이 무대는 유난히 화려했다고 합니다.

화려한 야외 대형무대에서 공중을 나는 드론까지 볼거리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했다는데요.

여느 나라 뒤지지 않는 화려한 설맞이, 북한의 새해 축하 공연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조선중앙TV/1월 1일 : "축포가 오릅니다.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는 평양의 하늘가에 새해 2019년 경축의 축포가 터져 오릅니다."]

수많은 군중의 환호성과 함께 웅장한 음악과 화려한 불꽃이 터져나옵니다.

지난 1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북한의 설맞이 축하 행사인데요.

["뜻깊은 새해 올해에도 동기 백배 신심 드높이 총 매진해 나아갈 천만 국민의 억센 신념과 의지인 양 경축의 축포가 하늘땅을 진감 합니다."]

눈에 띄는 건 다양한 기술장비.

공중에서 열을 맞춘 수십 대의 드론이 새해를 축하하는 문구들을 선보이는가 하면, 밤하늘엔 화려한 조명쇼가 펼쳐졌습니다.

커다란 전광판을 활용한 대형무대.

뮤지컬을 연상케하는 예술가들의 공연이 군중들의 환호와 어우러져 열기를 더합니다.

["우리는 모두가 친형제. 세상에 부러움 없어라. 세상에 부러움 없어라."]

리프트 위 노래하는 가수를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 관객들, 북한의 달라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당과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찬양은 여전히 빠지지 않네요.

["장군님 따라 주체의 한길 신심 드높이 가리라."]

김정은 위원장 취임 이후, 대형 무대를 설치한 대대적 신년 축하 행사는 올해가 처음이었다는데요.

대북 제재 속에서도 자력갱생을 강조하고, 주민의 자신감을 북돋우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더욱 화려해진 새해 행사만큼, 북한의 올 한해도 풍성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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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북한은] 조명 쇼에 드론까지…화려해진 새해맞이
    • 입력 2019-01-05 08:02:11
    • 수정2019-01-07 10: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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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북한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북한에서도 매년 1월 1일 새해를 축하하는 행사를 크게 여는데요.

올해 행사는 설맞이 무대는 유난히 화려했다고 합니다.

화려한 야외 대형무대에서 공중을 나는 드론까지 볼거리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했다는데요.

여느 나라 뒤지지 않는 화려한 설맞이, 북한의 새해 축하 공연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조선중앙TV/1월 1일 : "축포가 오릅니다.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는 평양의 하늘가에 새해 2019년 경축의 축포가 터져 오릅니다."]

수많은 군중의 환호성과 함께 웅장한 음악과 화려한 불꽃이 터져나옵니다.

지난 1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북한의 설맞이 축하 행사인데요.

["뜻깊은 새해 올해에도 동기 백배 신심 드높이 총 매진해 나아갈 천만 국민의 억센 신념과 의지인 양 경축의 축포가 하늘땅을 진감 합니다."]

눈에 띄는 건 다양한 기술장비.

공중에서 열을 맞춘 수십 대의 드론이 새해를 축하하는 문구들을 선보이는가 하면, 밤하늘엔 화려한 조명쇼가 펼쳐졌습니다.

커다란 전광판을 활용한 대형무대.

뮤지컬을 연상케하는 예술가들의 공연이 군중들의 환호와 어우러져 열기를 더합니다.

["우리는 모두가 친형제. 세상에 부러움 없어라. 세상에 부러움 없어라."]

리프트 위 노래하는 가수를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 관객들, 북한의 달라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당과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찬양은 여전히 빠지지 않네요.

["장군님 따라 주체의 한길 신심 드높이 가리라."]

김정은 위원장 취임 이후, 대형 무대를 설치한 대대적 신년 축하 행사는 올해가 처음이었다는데요.

대북 제재 속에서도 자력갱생을 강조하고, 주민의 자신감을 북돋우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더욱 화려해진 새해 행사만큼, 북한의 올 한해도 풍성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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