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릴레오 vs 홍카콜라 대격돌…여야 ‘유튜브 대전’

입력 2019.01.05 (21:07) 수정 2019.01.0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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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이 첫날부터 대거 구독자를 끌어모으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가 정치권의 또다른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오늘 0시 유튜브에 공개한 '알릴레오' 첫 방송.

한 때 , 시간당 5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스스로를 '어용 지식인'이라고 한 유 이사장은 사람들이 정부 정책을 올바로 알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 "정책의 뿌리와 배경, 핵심적인 정보 이런 것들을 잘 찾아가실 수 있도록 네비게이터 역할을 해 보려고 합니다."]

지지율 하락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정부·여당을 측면 지원하기 위한 '구원 등판'인 셈입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 "항간에는 어떤 보수 유튜브 방송하고 우리 '알릴레오'가 경쟁하는 것처럼 보도들도 하시던데요..."]

유 이사장이 언급한 방송은 바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TV 홍카콜라'.

20만 구독자를 확보하며 대북 문제와 경제 현안 등 사회 이슈 전반에 걸쳐 연일 정부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전 대표 : "지금 주사파 정권은 북한 김정은만 쳐다보면서 애원하고 있고 국민이 얼마나 어려운지 여기에 관심이 없습니다."]

유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에 대해선 친북 좌파 방송이라며 견제구를 날립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전 대표 : "아마 거기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나중에 보면 전부 다 친북 좌파일 겁니다."]

월 3천만 누적 이용자 수를 기록하며 평균 1,000분 가량을 시청하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유튜브에서 여론 선점을 위한 여야 거물급 정치권 인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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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릴레오 vs 홍카콜라 대격돌…여야 ‘유튜브 대전’
    • 입력 2019-01-05 21:09:26
    • 수정2019-01-05 21: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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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이 첫날부터 대거 구독자를 끌어모으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가 정치권의 또다른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오늘 0시 유튜브에 공개한 '알릴레오' 첫 방송.

한 때 , 시간당 5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스스로를 '어용 지식인'이라고 한 유 이사장은 사람들이 정부 정책을 올바로 알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 "정책의 뿌리와 배경, 핵심적인 정보 이런 것들을 잘 찾아가실 수 있도록 네비게이터 역할을 해 보려고 합니다."]

지지율 하락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정부·여당을 측면 지원하기 위한 '구원 등판'인 셈입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 "항간에는 어떤 보수 유튜브 방송하고 우리 '알릴레오'가 경쟁하는 것처럼 보도들도 하시던데요..."]

유 이사장이 언급한 방송은 바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TV 홍카콜라'.

20만 구독자를 확보하며 대북 문제와 경제 현안 등 사회 이슈 전반에 걸쳐 연일 정부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전 대표 : "지금 주사파 정권은 북한 김정은만 쳐다보면서 애원하고 있고 국민이 얼마나 어려운지 여기에 관심이 없습니다."]

유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에 대해선 친북 좌파 방송이라며 견제구를 날립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전 대표 : "아마 거기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나중에 보면 전부 다 친북 좌파일 겁니다."]

월 3천만 누적 이용자 수를 기록하며 평균 1,000분 가량을 시청하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유튜브에서 여론 선점을 위한 여야 거물급 정치권 인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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