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일보 후퇴·‘토요타’의 눈속임 외

입력 2019.01.16 (08:44) 수정 2019.01.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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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일보 후퇴> 입니다.

카카오가 일반 승용차로 돈 받고 이용객들 태울 수 있는, '카풀'의 시범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택시 업계와 원활한 소통을 위한 결정"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서비스 출시를 백지화 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대화에 임하겠다"고 해서, 경우에따라서는 정식서비스 안 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 내비쳤습니다.

그동안 택시 기사 두 명이 '카풀'에 반대하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정도로 택시업계 반발이 거세다 보니,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건데요.

일단 대화의 물꼬는 트인 셈입니다.

관건은 택시업계가 대화에 호응하고 나서느냐죠.

정부와 여당은 이제 택시 업계가 답을 낼 차례라면서,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토요타'의 눈속임>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광고 문구를 먼저 같이 보시죠.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는 토요타의 'RAV4'라는 차량 모델 광고 문구입니다.

보통 이런 걸 보면, 국내에서 사도 같은 기준 적용해서 만든 '안전한 차'일거라고 생각하기 쉽죠.

그런데, 한국토요타가 미국에서 '최고 안전 차량'에 선정된 이 모델을 국내에서 팔 때는 안전보강재를 쏙 뺐으면서도, 이걸 제대로 알리지 않다가 들통이 났습니다.

카달로그에 '실제 사양이 다를 수 있다'는 정도로만 표시 했는데, 그랬다고 해서 책임을 피할 수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공정위는 토요타의 이런 눈속임 광고에 8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토요타'의 눈속임>이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햄버거' 만찬>입니다.

이번에는 백악관의 만찬 장면을 함께 보시죠.

트럼프 대통령이 대학풋볼 국가 챔피언십 우승팀을 초청한 자리입니다.

그런데, 좀 이상하죠?

테이블에 햄버거 비롯한 각종 패스트푸드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 사태 때문에 백악관에 요리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햄버거는 위대한 미국의 음식"이라면서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례적인 '햄버거 만찬'이 "민주당이 장벽 예산 협상을 거부했기 때문"이라면서 책임을 돌렸습니다.

친절한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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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6 08:47:31
    • 수정2019-01-16 08: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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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키워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일보 후퇴> 입니다.

카카오가 일반 승용차로 돈 받고 이용객들 태울 수 있는, '카풀'의 시범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택시 업계와 원활한 소통을 위한 결정"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서비스 출시를 백지화 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대화에 임하겠다"고 해서, 경우에따라서는 정식서비스 안 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 내비쳤습니다.

그동안 택시 기사 두 명이 '카풀'에 반대하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정도로 택시업계 반발이 거세다 보니,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건데요.

일단 대화의 물꼬는 트인 셈입니다.

관건은 택시업계가 대화에 호응하고 나서느냐죠.

정부와 여당은 이제 택시 업계가 답을 낼 차례라면서,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토요타'의 눈속임>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광고 문구를 먼저 같이 보시죠.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는 토요타의 'RAV4'라는 차량 모델 광고 문구입니다.

보통 이런 걸 보면, 국내에서 사도 같은 기준 적용해서 만든 '안전한 차'일거라고 생각하기 쉽죠.

그런데, 한국토요타가 미국에서 '최고 안전 차량'에 선정된 이 모델을 국내에서 팔 때는 안전보강재를 쏙 뺐으면서도, 이걸 제대로 알리지 않다가 들통이 났습니다.

카달로그에 '실제 사양이 다를 수 있다'는 정도로만 표시 했는데, 그랬다고 해서 책임을 피할 수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공정위는 토요타의 이런 눈속임 광고에 8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토요타'의 눈속임>이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햄버거' 만찬>입니다.

이번에는 백악관의 만찬 장면을 함께 보시죠.

트럼프 대통령이 대학풋볼 국가 챔피언십 우승팀을 초청한 자리입니다.

그런데, 좀 이상하죠?

테이블에 햄버거 비롯한 각종 패스트푸드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 사태 때문에 백악관에 요리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햄버거는 위대한 미국의 음식"이라면서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례적인 '햄버거 만찬'이 "민주당이 장벽 예산 협상을 거부했기 때문"이라면서 책임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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