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한국 드라마, 터키·서남아시아에서도 인기”

'드라마 한류'라고 하면 중국, 일본, 베트남을 주로 떠올리실 텐데요.

그런데 우리나라 드라마가 터키와 서남아시아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한국 드라마 관련 게시글과 댓글, 뉴스 기사 등을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등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방송된 27편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요.

그 결과 현지 인터넷에서 한국 드라마 관련 글은 모두 2만 3천여 건, 동영상은 천 5백 개 이상 조회돼 한국 드라마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방통위는 해외에서의 국내 드라마 인지도를 파악하고 방송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해외 웹사이트 반응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