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손혜원 의혹’ 총공세…이 총리 “법대로 대처”

입력 2019.01.22 (19:04) 수정 2019.01.2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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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논란에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직접 목포를 찾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야권은 문체위 회의를 열어 특검과 국정조사에 응하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잘못이 확인되면 법대로 대처하겠다고 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논란이 된 전남 목포로 향했습니다.

목포시청에서 현장 보고를 받은 뒤, 손 의원 조카와 지인 등이 샀다고 알려진 '창성장' 인근도 방문했습니다.

근대역사문화공원 지정과정에 손 의원이 개입한 과정과 투기 의혹을 계속 살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목포 시민을 위한 사업들이 특정인과 특정인 일가를 위한 사업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한국당의 공세에 정의당을 제외한 야당들도 일제히 가세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청와대와 여당이 검찰 수사에 철저히 응해야한다고 거듭 촉구했고, 민주평화당도 논평을 통해 검찰 수사와 별개로 국회 차원에서 관련 상임위를 열고 국정조사에 임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문화체육관광위 전체회의에서도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한국당 박인숙 의원은 손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조건없는 검찰 조사를 받으라고 주장했고,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도 정상적으로 상임위를 열어 의혹을 밝혀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손 의원에 대해 침묵하는 가운데 이낙연 총리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협의회에서 "잘못이 확인되면 법대로 대처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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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손혜원 의혹’ 총공세…이 총리 “법대로 대처”
    • 입력 2019-01-22 19:06:33
    • 수정2019-01-22 19:59:54
    뉴스 7
[앵커]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논란에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직접 목포를 찾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야권은 문체위 회의를 열어 특검과 국정조사에 응하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잘못이 확인되면 법대로 대처하겠다고 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논란이 된 전남 목포로 향했습니다.

목포시청에서 현장 보고를 받은 뒤, 손 의원 조카와 지인 등이 샀다고 알려진 '창성장' 인근도 방문했습니다.

근대역사문화공원 지정과정에 손 의원이 개입한 과정과 투기 의혹을 계속 살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목포 시민을 위한 사업들이 특정인과 특정인 일가를 위한 사업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한국당의 공세에 정의당을 제외한 야당들도 일제히 가세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청와대와 여당이 검찰 수사에 철저히 응해야한다고 거듭 촉구했고, 민주평화당도 논평을 통해 검찰 수사와 별개로 국회 차원에서 관련 상임위를 열고 국정조사에 임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문화체육관광위 전체회의에서도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한국당 박인숙 의원은 손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조건없는 검찰 조사를 받으라고 주장했고,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도 정상적으로 상임위를 열어 의혹을 밝혀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손 의원에 대해 침묵하는 가운데 이낙연 총리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협의회에서 "잘못이 확인되면 법대로 대처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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