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빅스, 아름다운 투혼

입력 2003.03.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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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인천 빅스가 선두 동양을 물리쳤습니다.
팀이 매각되고 6강도 어려운 상황에서 빅스는 투혼을 발휘하며 동양의 벽을 넘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단독 선두를 달리는 동양과 플레이오프 진출이 멀어진 빅스의 경기.
대부분 동양의 우세를 예상했지만 빅스에게는 홈에서만은 질 수 없다는 자존심이 있었습니다.
빅스는 한수 위의 동양을 맞아 어느 때보다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를 박아냈고 공격에서의 집중력도 돋보였습니다.
맥도웰은 골밑슛으로, 문경은은 3점포로 빅스의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투혼을 발휘한 빅스는 86:84로 승리하며 경기장을 메운 홈팬들에게 값진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문경은(빅스, 28득점 3점슛 6개): 동양이 오늘 이기면 거의 1위를 굳힌다는, 저희팀을 상대로 그런 걸 당하지 않기를 선수들끼리 다짐하고 나왔기 때문에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서...
⊙유재학(빅스 감독): 저희가 매년 특별히 좋은 성적을 못 내는데도 늘 관중석을 메워주셔서 감사드리고 시즌 끝날 때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LG는 코리아텐더를 꺾고 공동선두에 올랐고 모비스는 SK를 제치고 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SBS는 TG에 무너져 6강에서 멀어졌고 삼성은 KCC를 상대로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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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인천 빅스, 아름다운 투혼
    • 입력 2003-03-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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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인천 빅스가 선두 동양을 물리쳤습니다. 팀이 매각되고 6강도 어려운 상황에서 빅스는 투혼을 발휘하며 동양의 벽을 넘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단독 선두를 달리는 동양과 플레이오프 진출이 멀어진 빅스의 경기. 대부분 동양의 우세를 예상했지만 빅스에게는 홈에서만은 질 수 없다는 자존심이 있었습니다. 빅스는 한수 위의 동양을 맞아 어느 때보다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를 박아냈고 공격에서의 집중력도 돋보였습니다. 맥도웰은 골밑슛으로, 문경은은 3점포로 빅스의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투혼을 발휘한 빅스는 86:84로 승리하며 경기장을 메운 홈팬들에게 값진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문경은(빅스, 28득점 3점슛 6개): 동양이 오늘 이기면 거의 1위를 굳힌다는, 저희팀을 상대로 그런 걸 당하지 않기를 선수들끼리 다짐하고 나왔기 때문에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서... ⊙유재학(빅스 감독): 저희가 매년 특별히 좋은 성적을 못 내는데도 늘 관중석을 메워주셔서 감사드리고 시즌 끝날 때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LG는 코리아텐더를 꺾고 공동선두에 올랐고 모비스는 SK를 제치고 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SBS는 TG에 무너져 6강에서 멀어졌고 삼성은 KCC를 상대로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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