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발전’ 기대 고조…베트남 현지 분위기는?

입력 2019.02.09 (21:07) 수정 2019.02.0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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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노이는 벌써 분위기가 들썩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노이 특파원을 연결해보겠습니다.

송금한 특파원, 하노이엔 북한 대사관이 있죠. 먼저 오늘(9일) 북한 대사관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 대사관은 휴일 비상 근무를 하는 등 하루 종일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평소 한명씩 근무하던 공안이 오늘(9일)은 두 명으로 늘어나는 등 경계를 강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출근한 김명길 북한 대사도 KBS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김 대사가 벽에 붙은 김정은 위원장의 사진을 잠시 살펴보는 모습입니다.

베트남 국빈방문이 성사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대사는 아직 모른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북한대사관은 최근 주변 CCTV를 추가로 설치했고, 베트남 공안부와 긴밀히 협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베트남 현지 반응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현지 언론들은 회담 장소로 수도인 하노이가 최종 결정됐다는 소식을 긴급 뉴스로 다뤘습니다.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한편 북미간 외교적으로 상생발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베트남 외교부도 하노이 개최를 환영한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이번 회담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정상회담 관련 취재를 거부해왔던 베트남 정부는 다음 주 초에 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하노이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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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생발전’ 기대 고조…베트남 현지 분위기는?
    • 입력 2019-02-09 21:08:10
    • 수정2019-02-09 2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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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노이는 벌써 분위기가 들썩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노이 특파원을 연결해보겠습니다.

송금한 특파원, 하노이엔 북한 대사관이 있죠. 먼저 오늘(9일) 북한 대사관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 대사관은 휴일 비상 근무를 하는 등 하루 종일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평소 한명씩 근무하던 공안이 오늘(9일)은 두 명으로 늘어나는 등 경계를 강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출근한 김명길 북한 대사도 KBS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김 대사가 벽에 붙은 김정은 위원장의 사진을 잠시 살펴보는 모습입니다.

베트남 국빈방문이 성사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대사는 아직 모른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북한대사관은 최근 주변 CCTV를 추가로 설치했고, 베트남 공안부와 긴밀히 협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베트남 현지 반응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현지 언론들은 회담 장소로 수도인 하노이가 최종 결정됐다는 소식을 긴급 뉴스로 다뤘습니다.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한편 북미간 외교적으로 상생발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베트남 외교부도 하노이 개최를 환영한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이번 회담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정상회담 관련 취재를 거부해왔던 베트남 정부는 다음 주 초에 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하노이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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