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태풍 피해 나무, 자원으로 재탄생

입력 2019.02.18 (09:48) 수정 2019.02.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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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강력한 슈퍼태풍 망쿳이 휩쓸고 가면서 홍콩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쓰러진 나무만 6만 그루가 넘습니다.

이 나무들은 모두 어떻게 됐을까요?

당국은 임시 부지를 마련해 화물차 약 8200대분의 나무를 받아 보관했습니다.

보관이 어려운 나무들은 매립지로 보내거나 산업용 파쇄기로 잘게 부쉈습니다.

이렇게 처리한 나무들은 모두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했는데요.

먼저 보관하던 나무 중 상태가 좋은 것은 고급 목재로 변신했습니다.

파쇄된 나무는 우드칩과 우드펠렛 등 에너지원으로 가공됐고, 매립돼 썩은 나무는 훌륭한 퇴비가 됐습니다.

또 작은 나무토막들은 예술가들의 손을 거쳐 훌륭한 공예품으로 탄생하고 있습니다.

[리/목공 스튜디오 운영자 : "쓰러진 나무는 쓰레기가 아닙니다. 이걸 다른 무언가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선물인 것이죠. 우린 홍콩 목재의 가능성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태풍의 상륙을 막을 수는 없지만, 그 피해의 결과를 최대한 긍정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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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태풍 피해 나무, 자원으로 재탄생
    • 입력 2019-02-18 09:49:19
    • 수정2019-02-18 09: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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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강력한 슈퍼태풍 망쿳이 휩쓸고 가면서 홍콩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쓰러진 나무만 6만 그루가 넘습니다.

이 나무들은 모두 어떻게 됐을까요?

당국은 임시 부지를 마련해 화물차 약 8200대분의 나무를 받아 보관했습니다.

보관이 어려운 나무들은 매립지로 보내거나 산업용 파쇄기로 잘게 부쉈습니다.

이렇게 처리한 나무들은 모두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했는데요.

먼저 보관하던 나무 중 상태가 좋은 것은 고급 목재로 변신했습니다.

파쇄된 나무는 우드칩과 우드펠렛 등 에너지원으로 가공됐고, 매립돼 썩은 나무는 훌륭한 퇴비가 됐습니다.

또 작은 나무토막들은 예술가들의 손을 거쳐 훌륭한 공예품으로 탄생하고 있습니다.

[리/목공 스튜디오 운영자 : "쓰러진 나무는 쓰레기가 아닙니다. 이걸 다른 무언가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선물인 것이죠. 우린 홍콩 목재의 가능성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태풍의 상륙을 막을 수는 없지만, 그 피해의 결과를 최대한 긍정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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