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남 찾아 ‘김경수 빈자리 달래기?’
입력 2019.02.18 (19:12)
수정 2019.02.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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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지사의 구속으로 도지사 공백사태를 맞은 경남에서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등 각종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김경수 지사 구속 이후 이 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로 경남을 찾은 이유가 김경수 지사의 공백 때문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당이 경남의 행정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면서,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과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등 숙원 사업 지원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수 지사 불구속 재판을 요구하는 시민단체 대표들도 만나 김 지사가 20일쯤 보석 신청을 할 텐데, 재판을 해도 도정에 공백이 없도록 하는 게 상식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김경수 지사가) 빨리 나와서 도정에 임할 수 있도록 당으로서도 최선을 다하고, 경남도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차질이 없도록 뒷받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경남 지역은 오는 4월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두 선거구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즉각 날을 세웠습니다.
지역의 민원성 예산을 취합하는 예산정책협의회는 통상 정부 예산안 제출을 전후한 9월쯤 실시돼왔는데, 반년이나 빨리 시작하면서 경남을 찾은 건 민심이 흔들리는 지역에서 선심성 약속을 늘어놓는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연일 내년 총선 행보에 올인하고 있는 것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총선용 돈 잔치, 세금 잔치라면 법도 체면도 비판도 안중에 없습니다."]
민주당은 제주, 경기 등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이어갈 예정이며, 내일 김경수 지사 판결문 분석 결과를 공개하는 등 불구속 여론전도 계속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지사의 구속으로 도지사 공백사태를 맞은 경남에서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등 각종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김경수 지사 구속 이후 이 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로 경남을 찾은 이유가 김경수 지사의 공백 때문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당이 경남의 행정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면서,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과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등 숙원 사업 지원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수 지사 불구속 재판을 요구하는 시민단체 대표들도 만나 김 지사가 20일쯤 보석 신청을 할 텐데, 재판을 해도 도정에 공백이 없도록 하는 게 상식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김경수 지사가) 빨리 나와서 도정에 임할 수 있도록 당으로서도 최선을 다하고, 경남도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차질이 없도록 뒷받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경남 지역은 오는 4월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두 선거구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즉각 날을 세웠습니다.
지역의 민원성 예산을 취합하는 예산정책협의회는 통상 정부 예산안 제출을 전후한 9월쯤 실시돼왔는데, 반년이나 빨리 시작하면서 경남을 찾은 건 민심이 흔들리는 지역에서 선심성 약속을 늘어놓는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연일 내년 총선 행보에 올인하고 있는 것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총선용 돈 잔치, 세금 잔치라면 법도 체면도 비판도 안중에 없습니다."]
민주당은 제주, 경기 등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이어갈 예정이며, 내일 김경수 지사 판결문 분석 결과를 공개하는 등 불구속 여론전도 계속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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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경남 찾아 ‘김경수 빈자리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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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18 19:14:03
- 수정2019-02-18 19: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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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지사의 구속으로 도지사 공백사태를 맞은 경남에서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등 각종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김경수 지사 구속 이후 이 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로 경남을 찾은 이유가 김경수 지사의 공백 때문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당이 경남의 행정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면서,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과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등 숙원 사업 지원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수 지사 불구속 재판을 요구하는 시민단체 대표들도 만나 김 지사가 20일쯤 보석 신청을 할 텐데, 재판을 해도 도정에 공백이 없도록 하는 게 상식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김경수 지사가) 빨리 나와서 도정에 임할 수 있도록 당으로서도 최선을 다하고, 경남도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차질이 없도록 뒷받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경남 지역은 오는 4월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두 선거구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즉각 날을 세웠습니다.
지역의 민원성 예산을 취합하는 예산정책협의회는 통상 정부 예산안 제출을 전후한 9월쯤 실시돼왔는데, 반년이나 빨리 시작하면서 경남을 찾은 건 민심이 흔들리는 지역에서 선심성 약속을 늘어놓는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연일 내년 총선 행보에 올인하고 있는 것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총선용 돈 잔치, 세금 잔치라면 법도 체면도 비판도 안중에 없습니다."]
민주당은 제주, 경기 등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이어갈 예정이며, 내일 김경수 지사 판결문 분석 결과를 공개하는 등 불구속 여론전도 계속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지사의 구속으로 도지사 공백사태를 맞은 경남에서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등 각종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김경수 지사 구속 이후 이 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로 경남을 찾은 이유가 김경수 지사의 공백 때문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당이 경남의 행정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면서,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과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등 숙원 사업 지원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수 지사 불구속 재판을 요구하는 시민단체 대표들도 만나 김 지사가 20일쯤 보석 신청을 할 텐데, 재판을 해도 도정에 공백이 없도록 하는 게 상식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김경수 지사가) 빨리 나와서 도정에 임할 수 있도록 당으로서도 최선을 다하고, 경남도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차질이 없도록 뒷받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경남 지역은 오는 4월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두 선거구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즉각 날을 세웠습니다.
지역의 민원성 예산을 취합하는 예산정책협의회는 통상 정부 예산안 제출을 전후한 9월쯤 실시돼왔는데, 반년이나 빨리 시작하면서 경남을 찾은 건 민심이 흔들리는 지역에서 선심성 약속을 늘어놓는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연일 내년 총선 행보에 올인하고 있는 것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총선용 돈 잔치, 세금 잔치라면 법도 체면도 비판도 안중에 없습니다."]
민주당은 제주, 경기 등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이어갈 예정이며, 내일 김경수 지사 판결문 분석 결과를 공개하는 등 불구속 여론전도 계속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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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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