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철 오늘 하노이 도착…의제 협상 재개 임박

입력 2019.02.20 (12:05) 수정 2019.02.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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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의전 협상에 이어 의제 협상도 재개가 임박했습니다.

김혁철 북한 대미특별대표가 오늘 베이징에서 하노이에 입국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건 대표도 오늘 워싱턴을 떠나면서 합의문구를 둘러싼 치열한 협상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유지인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김혁철 북한 대미특별대표,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장 직무대행과 김성혜 통일전선부 책략실장까지 1차 북미정상회담때와는 다른 새로운 진용을 갖췄습니다.

이들 의제협상단은 오늘 오후 베이징에서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오늘 저녁 하노이에 도착하는 베트남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부차관보가 어제 하노이에 들어와 준비를 시작한만큼 내일부터 낮은 단계의 실무급 협상이 시작되리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영빈관에 김일성-호치민 주석이 사진이 여러점 들어오는 등 회담 분위기가 곳곳에서 무르익는 가운데, 회담장소를 둘러싼 의전 협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당초 회담장소로 거론된 국립컨벤션센터는 북측이 숙소와 멀다는 이유 등으로 부정적인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창선 국무위 부장이 도착 이후 네번이나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을 방문하면서 이곳이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미정상회담 기간 도중 예정된 오페라하우스의 공연이 취소된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되면서 오페라하우스가 회담장 또는 만찬장소로 사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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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혁철 오늘 하노이 도착…의제 협상 재개 임박
    • 입력 2019-02-20 12:06:22
    • 수정2019-02-20 12:09:40
    뉴스 12
[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의전 협상에 이어 의제 협상도 재개가 임박했습니다.

김혁철 북한 대미특별대표가 오늘 베이징에서 하노이에 입국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건 대표도 오늘 워싱턴을 떠나면서 합의문구를 둘러싼 치열한 협상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유지인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김혁철 북한 대미특별대표,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장 직무대행과 김성혜 통일전선부 책략실장까지 1차 북미정상회담때와는 다른 새로운 진용을 갖췄습니다.

이들 의제협상단은 오늘 오후 베이징에서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오늘 저녁 하노이에 도착하는 베트남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부차관보가 어제 하노이에 들어와 준비를 시작한만큼 내일부터 낮은 단계의 실무급 협상이 시작되리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영빈관에 김일성-호치민 주석이 사진이 여러점 들어오는 등 회담 분위기가 곳곳에서 무르익는 가운데, 회담장소를 둘러싼 의전 협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당초 회담장소로 거론된 국립컨벤션센터는 북측이 숙소와 멀다는 이유 등으로 부정적인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창선 국무위 부장이 도착 이후 네번이나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을 방문하면서 이곳이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미정상회담 기간 도중 예정된 오페라하우스의 공연이 취소된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되면서 오페라하우스가 회담장 또는 만찬장소로 사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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