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접히는 스마트폰 공개…‘폴더블폰’ 본격 경쟁

입력 2019.02.21 (18:12) 수정 2019.02.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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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애플의 안방,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들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화면을 접었다 펼쳐 쓸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여 앞으로 폴더블 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습니다.

접었을 땐 4.6인치 화면이 펼치면 7.3인치 크기로 변하자 환호성과 박수가 울렸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큰 화면으로 앱 화면을 3개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스틴 데니스/삼성전자 상무 : "3분할 화면 다중 작업의 장점은 중요한 앱들을 사용자의 편의대로 쓸 수 있다는 겁니다. 앱의 최적화를 위해 구글과 다른 안드로이드 업체들과 협력해왔습니다."]

하루 100번씩 6년 동안 접었다 펼쳐도 끄떡 없다는 것이 삼성측의 설명입니다.

20기가 램에 대용량 배터리, 6개의 카메라 등 기능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고동진/삼성전자 사장 : "'갤럭시 폴드'는 처음부터 디스플레이를 재창조하고 완전히 새로운 유형으로 출시된 스마트폰입니다."]

이어 갤럭시 S10 등 4종류의 S10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세계 최초로 화면에 초음파 지문 스캐너를 내장했고, 제품 뒷면에 올려놓기만 하면, 다른 기기들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S10 시리즈는 다음달 8일부터, '갤럭시 폴드'는 오는 4월 말부터 판매됩니다.

특히 이목을 끈 '갤럭시 폴드'의 판매 가격은 222만원부터 입니다.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도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에서 폴더블 폰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상대적으로 애플은 폴더블 폰 개발이 뒤처진 상황.

애플의 안방 격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이 폴더블 폰을 공개하면서 세계 폴더블 폰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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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접히는 스마트폰 공개…‘폴더블폰’ 본격 경쟁
    • 입력 2019-02-21 18:17:57
    • 수정2019-02-21 18:26:14
    통합뉴스룸ET
[앵커]

삼성전자가 애플의 안방,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들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화면을 접었다 펼쳐 쓸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여 앞으로 폴더블 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습니다.

접었을 땐 4.6인치 화면이 펼치면 7.3인치 크기로 변하자 환호성과 박수가 울렸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큰 화면으로 앱 화면을 3개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스틴 데니스/삼성전자 상무 : "3분할 화면 다중 작업의 장점은 중요한 앱들을 사용자의 편의대로 쓸 수 있다는 겁니다. 앱의 최적화를 위해 구글과 다른 안드로이드 업체들과 협력해왔습니다."]

하루 100번씩 6년 동안 접었다 펼쳐도 끄떡 없다는 것이 삼성측의 설명입니다.

20기가 램에 대용량 배터리, 6개의 카메라 등 기능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고동진/삼성전자 사장 : "'갤럭시 폴드'는 처음부터 디스플레이를 재창조하고 완전히 새로운 유형으로 출시된 스마트폰입니다."]

이어 갤럭시 S10 등 4종류의 S10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세계 최초로 화면에 초음파 지문 스캐너를 내장했고, 제품 뒷면에 올려놓기만 하면, 다른 기기들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S10 시리즈는 다음달 8일부터, '갤럭시 폴드'는 오는 4월 말부터 판매됩니다.

특히 이목을 끈 '갤럭시 폴드'의 판매 가격은 222만원부터 입니다.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도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에서 폴더블 폰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상대적으로 애플은 폴더블 폰 개발이 뒤처진 상황.

애플의 안방 격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이 폴더블 폰을 공개하면서 세계 폴더블 폰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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