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프랑스 스포츠용품 업체, 비난 여론에 ‘스포츠용 히잡’ 판매 유보

입력 2019.02.27 (20:34) 수정 2019.02.27 (20: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프랑스의 스포츠용품 업체인 데카슬론이 무슬림 여성들을 위한 스포츠용 히잡의 판매를 유보했다는 가디언지 보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스포츠용 히잡은 머리를 덮고 얼굴은 가리지 않는 가벼운 두건으로, 이미 모로코 시장에서는 판매 중인데요.

프랑스인들은 자국 기업이 종교적 색채를 띠는 히잡을 판매하는 데 반발하고 있고, 집권 여당의 대변인도 프랑스의 가치관에서 벗어난 상품이라며 해당 브랜드에 대한 보이콧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여론은 프랑스가 채택한 정교분리의 원칙, 일명 '라이시테'에 따라 종교 상징물을 외부로 드러내는 것은 중립성을 해친다고 해석되기 때문인데요.

업체 측은 부득이하게 히잡 판매 계획을 중단하지만, 일부 여성들의 필요에 따른 스포츠용품을 제공하려한 것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주요뉴스] 프랑스 스포츠용품 업체, 비난 여론에 ‘스포츠용 히잡’ 판매 유보
    • 입력 2019-02-27 20:32:30
    • 수정2019-02-27 20:44:00
    글로벌24
오늘은 프랑스의 스포츠용품 업체인 데카슬론이 무슬림 여성들을 위한 스포츠용 히잡의 판매를 유보했다는 가디언지 보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스포츠용 히잡은 머리를 덮고 얼굴은 가리지 않는 가벼운 두건으로, 이미 모로코 시장에서는 판매 중인데요.

프랑스인들은 자국 기업이 종교적 색채를 띠는 히잡을 판매하는 데 반발하고 있고, 집권 여당의 대변인도 프랑스의 가치관에서 벗어난 상품이라며 해당 브랜드에 대한 보이콧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여론은 프랑스가 채택한 정교분리의 원칙, 일명 '라이시테'에 따라 종교 상징물을 외부로 드러내는 것은 중립성을 해친다고 해석되기 때문인데요.

업체 측은 부득이하게 히잡 판매 계획을 중단하지만, 일부 여성들의 필요에 따른 스포츠용품을 제공하려한 것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