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또 등장…북미간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되나

입력 2019.02.27 (21:40) 수정 2019.02.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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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이 이번 수행단에도 포함되면서 북미 간 문화·예술 교류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 단장은 오늘(27일) 단원들과 함께 하롱베이를 찾아 일대를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이 숙소인 멜리아 호텔에서 나와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탑승합니다.

차량을 잘못 골라 탔는지 곧바로 내려 바로 앞 차량으로 향합니다.

현 단장이 탑승한 차량은 두 시간 넘게 달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할롱 베이에 도착했습니다.

현지 언론에는 현 단장이 유람선을 타고 할롱 베이 일대를 둘러보며 단원들과 사진을 찍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언론을 향해 포즈를 취해주는가 하면, 단원들과 찍은 사진을 함께 확인하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지난 23일 김정은 위원장과 수행단이 평양역을 출발할 때부터, 전용열차가 중국 난닝역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때에도 현 단장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에도 현 단장이 수행단에 포함됨에 따라 북미 간 문화·예술 교류 사업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2008년 미국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방북해 공연을 펼쳤던 것처럼 공연을 통해 양국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오늘(27일)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찬 이후 공연을 함께 관람할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현 단장이 직접 공연을 선보일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지만 성사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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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송월, 또 등장…북미간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되나
    • 입력 2019-02-27 21:41:40
    • 수정2019-02-27 22:10:27
    뉴스 9
[앵커]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이 이번 수행단에도 포함되면서 북미 간 문화·예술 교류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 단장은 오늘(27일) 단원들과 함께 하롱베이를 찾아 일대를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이 숙소인 멜리아 호텔에서 나와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탑승합니다.

차량을 잘못 골라 탔는지 곧바로 내려 바로 앞 차량으로 향합니다.

현 단장이 탑승한 차량은 두 시간 넘게 달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할롱 베이에 도착했습니다.

현지 언론에는 현 단장이 유람선을 타고 할롱 베이 일대를 둘러보며 단원들과 사진을 찍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언론을 향해 포즈를 취해주는가 하면, 단원들과 찍은 사진을 함께 확인하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지난 23일 김정은 위원장과 수행단이 평양역을 출발할 때부터, 전용열차가 중국 난닝역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때에도 현 단장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에도 현 단장이 수행단에 포함됨에 따라 북미 간 문화·예술 교류 사업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2008년 미국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방북해 공연을 펼쳤던 것처럼 공연을 통해 양국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오늘(27일)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찬 이후 공연을 함께 관람할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현 단장이 직접 공연을 선보일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지만 성사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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