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폭행 시비 프리랜서 기자 경찰 조사

입력 2019.03.01 (19:13) 수정 2019.03.0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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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행과 협박을 두고 손석희 jtbc 대표와 고소전을 벌이고 있는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가 경찰에 출석해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이른 아침 경찰서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직행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신을 폭행했다며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김 웅 씨가 오늘 오전 6시 50분쯤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손 대표에 대한 고소인이면서, 동시에 손 대표에게 공갈 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피고소인 신분이기도 합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그간 제기된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의 조사 대상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지난 1월 서울 마포구의 한 주점에서 손 대표가 김 씨에게 폭력을 행사했는지, 그리고 김 씨가 손 대표에게 기사를 빌미로 불법으로 취업을 청탁하는 등 협박을 했는지 입니다.

앞서 김 씨는 2017년 경기도 과천에서 손 대표가 접촉 사고를 냈을 때 동승자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손 대표는 '명백한 허위'라고 맞받았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손 대표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접촉사고 피해자인 견인차 운전기사 A씨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손 대표는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A씨도 손 대표 차에서 동승자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한 뒤 손 대표를 다시 부를지, 아니면 지금까지 조사를 토대로 결론을 낼 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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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석희 폭행 시비 프리랜서 기자 경찰 조사
    • 입력 2019-03-01 19:15:12
    • 수정2019-03-01 19: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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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행과 협박을 두고 손석희 jtbc 대표와 고소전을 벌이고 있는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가 경찰에 출석해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이른 아침 경찰서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직행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신을 폭행했다며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김 웅 씨가 오늘 오전 6시 50분쯤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손 대표에 대한 고소인이면서, 동시에 손 대표에게 공갈 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피고소인 신분이기도 합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그간 제기된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의 조사 대상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지난 1월 서울 마포구의 한 주점에서 손 대표가 김 씨에게 폭력을 행사했는지, 그리고 김 씨가 손 대표에게 기사를 빌미로 불법으로 취업을 청탁하는 등 협박을 했는지 입니다.

앞서 김 씨는 2017년 경기도 과천에서 손 대표가 접촉 사고를 냈을 때 동승자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손 대표는 '명백한 허위'라고 맞받았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손 대표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접촉사고 피해자인 견인차 운전기사 A씨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손 대표는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A씨도 손 대표 차에서 동승자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한 뒤 손 대표를 다시 부를지, 아니면 지금까지 조사를 토대로 결론을 낼 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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