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한국당 ‘5·18 망언 의원’ 징계는 언제쯤?

입력 2019.03.05 (21:35) 수정 2019.03.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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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 줌인 시간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시작해볼까요?

[기자]

뒤 화면 보시면요,

"새 술은 새 부대에"

자유한국당 윤리위원장이 김영종 위원장이 했다는 말인데요,

자신은 비대위 체제에서 임명이 됐다, 당 지도부가 새로 들어섰으니 물러나겠다, 이렇게 윤리위원장직을 내놨습니다.

[앵커]

지금 윤리위원회가 급한 일이 있지않습니까?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 논의를 앞둔 상황인데, 황교안 대표도 어제 바로 이 자리에 나와서 "윤리위원회에서 절차가 진행중이다" 이렇게 말했는데, 물러나면 실제 상황은 좀 다르네요?

[기자]

그렇죠.

이종명 의원은 제명,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전당대회 때문에 징계 유보, 이게 김영종 위원장의 윤리위원회에서 결정한 건데, 관심도 커졌고 막상 시작하려니까 부담을 느껴서 물러나는 거다, 이런 말도 들리고 있습니다.

[앵커]

대표가 바뀐다고 윤리의 기준이 바뀌는 것은 아닐텐데 왜 사람이 바뀌는지...

그럼 위원장만 바뀌면 바로 시작되는 건가요?

[기자]

지금 위원장만 문제가 아닙니다.

저희 출입기자가 알아보니, 당대표가 바뀌면 위원장 뿐 아니라 윤리위원들도 모두 물갈이된다 이런 표현을 했다고 하는데요.

[앵커]

다 바뀌는거죠?

[기자]

그러면 다 다시 뽑아야 하죠,

문제는 당규상 3분의 2 이상이 외부인사로 채워져야 되는데 당장 의원들을 징계해야 하는데, 선뜻 수락할 사람이 있을까요.

새로 꾸리는 것도 만만치 않은 거죠.

[앵커]

새로 꾸리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기자]

지금으로는 정확히 그 기간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상당 기간 걸릴 것이다 이렇게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윤리위가 다시 꾸려지면, 징계는 바로 시작 되는 건가요?

[기자]

그게 또 쉽지 않은게, 김순례 의원이 걸립니다.

윤리위가 징계안을 내면 최고위원회의가 결정하는데, 김순례 의원이 전당 대회를 통해 최고위원이 된 거죠.

또 셀프징계란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일단 이부분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김 의원을 제외하고 논의할 수 있을 거다, 라고 말하긴 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제명이 결정된 이종명 의원은 왜 추가 소식이 없죠?

결정이 안 된건가요?

[기자]

이종명 의원은 의원총회 결정만 남았습니다.

재적의원 3분의 2이상이 찬성하면 되는데요,

물론 의원직이 아니라 한국당에서 제명되는 거고요,

오늘 신임 지도부 체제에서 처음으로 의원총회가 열렸는데, 이종명 의원 논의는 없었습니다.

[앵커]

총회가 열렸는데 결정이 되지 않았다, 그럼 시간끌기라고 비판을 해도 할말이 없어보이는데요?

[기자]

네, 당내에서도 조경태 의원이 유야무야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고 하니까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조 의원 말대로 하면 황교안 대표는 용이 될 거다, 압박에 나섰습니다.

5.18 망언이 나온게 2월 8일이었으니까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한국당 관계자가 하는 말이, 김영종 위원장이 황교안 대표에게만 사의 표명을 한 거다, 당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접수된 것이 없기 때문에 정해진 게 없다, 결국 황 대표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오늘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앵커]

뉴스줌인 정윤섭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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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줌인] 한국당 ‘5·18 망언 의원’ 징계는 언제쯤?
    • 입력 2019-03-05 21:37:38
    • 수정2019-03-05 2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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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 줌인 시간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시작해볼까요?

[기자]

뒤 화면 보시면요,

"새 술은 새 부대에"

자유한국당 윤리위원장이 김영종 위원장이 했다는 말인데요,

자신은 비대위 체제에서 임명이 됐다, 당 지도부가 새로 들어섰으니 물러나겠다, 이렇게 윤리위원장직을 내놨습니다.

[앵커]

지금 윤리위원회가 급한 일이 있지않습니까?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 논의를 앞둔 상황인데, 황교안 대표도 어제 바로 이 자리에 나와서 "윤리위원회에서 절차가 진행중이다" 이렇게 말했는데, 물러나면 실제 상황은 좀 다르네요?

[기자]

그렇죠.

이종명 의원은 제명,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전당대회 때문에 징계 유보, 이게 김영종 위원장의 윤리위원회에서 결정한 건데, 관심도 커졌고 막상 시작하려니까 부담을 느껴서 물러나는 거다, 이런 말도 들리고 있습니다.

[앵커]

대표가 바뀐다고 윤리의 기준이 바뀌는 것은 아닐텐데 왜 사람이 바뀌는지...

그럼 위원장만 바뀌면 바로 시작되는 건가요?

[기자]

지금 위원장만 문제가 아닙니다.

저희 출입기자가 알아보니, 당대표가 바뀌면 위원장 뿐 아니라 윤리위원들도 모두 물갈이된다 이런 표현을 했다고 하는데요.

[앵커]

다 바뀌는거죠?

[기자]

그러면 다 다시 뽑아야 하죠,

문제는 당규상 3분의 2 이상이 외부인사로 채워져야 되는데 당장 의원들을 징계해야 하는데, 선뜻 수락할 사람이 있을까요.

새로 꾸리는 것도 만만치 않은 거죠.

[앵커]

새로 꾸리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기자]

지금으로는 정확히 그 기간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상당 기간 걸릴 것이다 이렇게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윤리위가 다시 꾸려지면, 징계는 바로 시작 되는 건가요?

[기자]

그게 또 쉽지 않은게, 김순례 의원이 걸립니다.

윤리위가 징계안을 내면 최고위원회의가 결정하는데, 김순례 의원이 전당 대회를 통해 최고위원이 된 거죠.

또 셀프징계란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일단 이부분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김 의원을 제외하고 논의할 수 있을 거다, 라고 말하긴 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제명이 결정된 이종명 의원은 왜 추가 소식이 없죠?

결정이 안 된건가요?

[기자]

이종명 의원은 의원총회 결정만 남았습니다.

재적의원 3분의 2이상이 찬성하면 되는데요,

물론 의원직이 아니라 한국당에서 제명되는 거고요,

오늘 신임 지도부 체제에서 처음으로 의원총회가 열렸는데, 이종명 의원 논의는 없었습니다.

[앵커]

총회가 열렸는데 결정이 되지 않았다, 그럼 시간끌기라고 비판을 해도 할말이 없어보이는데요?

[기자]

네, 당내에서도 조경태 의원이 유야무야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고 하니까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조 의원 말대로 하면 황교안 대표는 용이 될 거다, 압박에 나섰습니다.

5.18 망언이 나온게 2월 8일이었으니까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한국당 관계자가 하는 말이, 김영종 위원장이 황교안 대표에게만 사의 표명을 한 거다, 당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접수된 것이 없기 때문에 정해진 게 없다, 결국 황 대표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오늘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앵커]

뉴스줌인 정윤섭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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