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설경구·전도연, 영화 ‘생일’로 18년 만에 스크린에서 재회

입력 2019.03.08 (08:26) 수정 2019.03.0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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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 전도연 씨가 18년 만에 스크린에서 만났습니다.

지난 수요일, 두 배우가 함께한 영화 ‘생일’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는데요.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의 기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그린 영화 ‘생일’.

[설경구/정일 역 : "순남아, 그날 수호도 올 텐데."]

설경구, 전도연 씨는 먼저 떠난 아들에 대한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부부 역할을 맡았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영화인만큼 영화에 참여하는 배우들의 마음가짐도 달랐다고 하는데요.

[설경구 : "뭐 벌써 이 영화를 만들어? 라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왜 그동안 안 만들어졌나’라는 생각도 동시에 했었고, 그래서 저는 고민을 많이 안 하고 꼭 해야 될 것 같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인 두 사람!

지난 2001년 개봉한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경험이 있는데요.

18년 만에 만난 소감이 어떨까요?

[설경구 : "너무나 똑같아요. 어쩜 이렇게 사람이 18년 동안 변한 게 없을 정도로 희한하게 너무 똑같아요."]

[전도연 : "사실 지금 설경구 씨가 훨씬 더 멋있는 것 같아요. ‘되게 멋있게 나이를 들어가는구나’ 생각이 들었고요. 약간 설렘을 주는 그런 남성다운 모습이 더 자라난 것 같아요."]

오랜 세월과 함께 원숙해진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을 생각하니, 영화가 더욱 기대되는데요.

영화 ‘생일’은 다음 달 3일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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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 전도연 씨가 18년 만에 스크린에서 만났습니다.

지난 수요일, 두 배우가 함께한 영화 ‘생일’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는데요.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의 기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그린 영화 ‘생일’.

[설경구/정일 역 : "순남아, 그날 수호도 올 텐데."]

설경구, 전도연 씨는 먼저 떠난 아들에 대한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부부 역할을 맡았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영화인만큼 영화에 참여하는 배우들의 마음가짐도 달랐다고 하는데요.

[설경구 : "뭐 벌써 이 영화를 만들어? 라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왜 그동안 안 만들어졌나’라는 생각도 동시에 했었고, 그래서 저는 고민을 많이 안 하고 꼭 해야 될 것 같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인 두 사람!

지난 2001년 개봉한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경험이 있는데요.

18년 만에 만난 소감이 어떨까요?

[설경구 : "너무나 똑같아요. 어쩜 이렇게 사람이 18년 동안 변한 게 없을 정도로 희한하게 너무 똑같아요."]

[전도연 : "사실 지금 설경구 씨가 훨씬 더 멋있는 것 같아요. ‘되게 멋있게 나이를 들어가는구나’ 생각이 들었고요. 약간 설렘을 주는 그런 남성다운 모습이 더 자라난 것 같아요."]

오랜 세월과 함께 원숙해진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을 생각하니, 영화가 더욱 기대되는데요.

영화 ‘생일’은 다음 달 3일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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