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이제서야·판박이 외

입력 2019.03.08 (08:43) 수정 2019.03.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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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이제서야> 입니다.

그동안 수 차례 재판 출석을 피해오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다음주 11일 재판에 이제서야 출석할 전망입니다.

자진출석인데요.

전 전 대통령은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죠.

알츠하이머 병, 또 독감 등 여러 이유를 대면서 출석하지 않다가 법원의 강제구인장이 발부된 뒤에서야 출석하겠다는 겁니다.

오는 11일 재판인데요.

전 전 대통령측이 일단 출석하겠다고 했지만 또 말을 바꿀 가능성, 검찰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제구인도 검토 중인데요,

다만 강제구인 했을 때 본인 의사에 반해서 체포까지 한 전례가 없어서 체포까지 하기엔 좀 부담스럽겠죠.

광주지방법원은 오늘 전 전 대통령의 재판 방청권을 추첨을 통해 배부할 예정입니다.

오늘의 첫번째 키워드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판박이>입니다.

일부 중견기업가나 부동산 임대업자들, 큰 돈 번다고 알려져 있죠,

세무조사를 받지만 대기업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감시가 덜한데, 이걸 악용해 수억 원대의 세금을 탈루한 95명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수법은 일부 대기업 판박이였습니다.

대기업들이 양도세와 증여세 내지 않으려고 해외 페이퍼컴퍼니 만들어서 해외 부동산 넘기는 수법 들어보셨을텐데요,

한 중견기업 사주 일가도 이렇게 페이퍼컴퍼니 만들어서 해외부동산 친척에게 넘기다 적발됐습니다.

또 다른 법인 사주는 쓰지 않는 회사 판매비를 법인 비용인 것처럼 처리해서 이걸 자녀 유학비로 썼다가 망신을 당했습니다.

이렇게 탈루한 사람들의 보유재산이 무려 12조 6천억 원이나 됩니다.

그래서 국세청은 재산 형성부터 시작해서 운용 과정 전반을 조사하고, 또 탈세 혐의가 확인되면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15%> 입니다.

결핵균에 감염되고도 발병하지 않은 상태, 이걸 잠복결핵이라고 하죠.

질병관리본부가 병원과 학교 등에 종사하는 85만여 명을 조사했는데, 이 중 15%가 잠복결핵 감염자 였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감염률이 높았습니다.

10대와 20대는 5% 이내였지만, 60대는 43%나 됐습니다.

실제 결핵으로 가느냐 살펴보니, 대부분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병하는데, 감염자의 10%는 활동성 결핵환자가 됩니다.

그래서 치료, 당연히 필요한데요.

특히나 치료가 더 중요한 게 잠복결핵 치료 안 받으면 치료받은 것보다 발병위험 7배 높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친절한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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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 키워드] 이제서야·판박이 외
    • 입력 2019-03-08 08:46:27
    • 수정2019-03-08 08:58:27
    아침뉴스타임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이제서야> 입니다.

그동안 수 차례 재판 출석을 피해오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다음주 11일 재판에 이제서야 출석할 전망입니다.

자진출석인데요.

전 전 대통령은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죠.

알츠하이머 병, 또 독감 등 여러 이유를 대면서 출석하지 않다가 법원의 강제구인장이 발부된 뒤에서야 출석하겠다는 겁니다.

오는 11일 재판인데요.

전 전 대통령측이 일단 출석하겠다고 했지만 또 말을 바꿀 가능성, 검찰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제구인도 검토 중인데요,

다만 강제구인 했을 때 본인 의사에 반해서 체포까지 한 전례가 없어서 체포까지 하기엔 좀 부담스럽겠죠.

광주지방법원은 오늘 전 전 대통령의 재판 방청권을 추첨을 통해 배부할 예정입니다.

오늘의 첫번째 키워드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판박이>입니다.

일부 중견기업가나 부동산 임대업자들, 큰 돈 번다고 알려져 있죠,

세무조사를 받지만 대기업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감시가 덜한데, 이걸 악용해 수억 원대의 세금을 탈루한 95명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수법은 일부 대기업 판박이였습니다.

대기업들이 양도세와 증여세 내지 않으려고 해외 페이퍼컴퍼니 만들어서 해외 부동산 넘기는 수법 들어보셨을텐데요,

한 중견기업 사주 일가도 이렇게 페이퍼컴퍼니 만들어서 해외부동산 친척에게 넘기다 적발됐습니다.

또 다른 법인 사주는 쓰지 않는 회사 판매비를 법인 비용인 것처럼 처리해서 이걸 자녀 유학비로 썼다가 망신을 당했습니다.

이렇게 탈루한 사람들의 보유재산이 무려 12조 6천억 원이나 됩니다.

그래서 국세청은 재산 형성부터 시작해서 운용 과정 전반을 조사하고, 또 탈세 혐의가 확인되면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15%> 입니다.

결핵균에 감염되고도 발병하지 않은 상태, 이걸 잠복결핵이라고 하죠.

질병관리본부가 병원과 학교 등에 종사하는 85만여 명을 조사했는데, 이 중 15%가 잠복결핵 감염자 였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감염률이 높았습니다.

10대와 20대는 5% 이내였지만, 60대는 43%나 됐습니다.

실제 결핵으로 가느냐 살펴보니, 대부분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병하는데, 감염자의 10%는 활동성 결핵환자가 됩니다.

그래서 치료, 당연히 필요한데요.

특히나 치료가 더 중요한 게 잠복결핵 치료 안 받으면 치료받은 것보다 발병위험 7배 높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친절한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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