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양로원 입소자, 4명 찌르고 투신…흉기 반입 어떻게?
입력 2019.03.08 (21:34)
수정 2019.03.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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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의 한 양로원에서 70대 입소자가 동료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규정상 흉기 반입이 금지돼 있었지만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김아르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8일) 새벽 울산의 한 양로원에서 78살 오 모 씨가 동료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다른 방까지 찾아가 잠자던 동료들을 잇따라 공격했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오 씨는 2층 거실 창문에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피해자들은 얼굴과 목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정재갑/피해자 : "잠을 자고 있는데 목에 피가 묻어있어서 잠을 깼어요. 경비실 소장한테 얘기해서 (도움을 받았어요.)"]
오 씨는 오래전 입소 당시부터 치매와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전날 오 씨가, 식사 도중 피해자 가운데 한 명과 다퉜다는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서로 간에 그런 다툼으로 인해 상담도 많이 받았네요. 이 사람 상담일지나 피해자들 (진술도) 다 같은 그런 내용이고..."]
범행에 쓰인 흉기는 오 씨가 평소 몰래 갖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입이 금지된 물품이었지만 양로원 측은 이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양로원 관계자/음성변조 : "전혀 못 본 것이었어요. 선생님들도 짐 같은 거 정리하고 할 때도 전혀 칼은 못 봤다고 (말했어요.)"]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함께 양로원 측의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울산의 한 양로원에서 70대 입소자가 동료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규정상 흉기 반입이 금지돼 있었지만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김아르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8일) 새벽 울산의 한 양로원에서 78살 오 모 씨가 동료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다른 방까지 찾아가 잠자던 동료들을 잇따라 공격했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오 씨는 2층 거실 창문에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피해자들은 얼굴과 목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정재갑/피해자 : "잠을 자고 있는데 목에 피가 묻어있어서 잠을 깼어요. 경비실 소장한테 얘기해서 (도움을 받았어요.)"]
오 씨는 오래전 입소 당시부터 치매와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전날 오 씨가, 식사 도중 피해자 가운데 한 명과 다퉜다는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서로 간에 그런 다툼으로 인해 상담도 많이 받았네요. 이 사람 상담일지나 피해자들 (진술도) 다 같은 그런 내용이고..."]
범행에 쓰인 흉기는 오 씨가 평소 몰래 갖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입이 금지된 물품이었지만 양로원 측은 이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양로원 관계자/음성변조 : "전혀 못 본 것이었어요. 선생님들도 짐 같은 거 정리하고 할 때도 전혀 칼은 못 봤다고 (말했어요.)"]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함께 양로원 측의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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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08 21: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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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양로원에서 70대 입소자가 동료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규정상 흉기 반입이 금지돼 있었지만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김아르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8일) 새벽 울산의 한 양로원에서 78살 오 모 씨가 동료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다른 방까지 찾아가 잠자던 동료들을 잇따라 공격했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오 씨는 2층 거실 창문에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피해자들은 얼굴과 목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정재갑/피해자 : "잠을 자고 있는데 목에 피가 묻어있어서 잠을 깼어요. 경비실 소장한테 얘기해서 (도움을 받았어요.)"]
오 씨는 오래전 입소 당시부터 치매와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전날 오 씨가, 식사 도중 피해자 가운데 한 명과 다퉜다는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서로 간에 그런 다툼으로 인해 상담도 많이 받았네요. 이 사람 상담일지나 피해자들 (진술도) 다 같은 그런 내용이고..."]
범행에 쓰인 흉기는 오 씨가 평소 몰래 갖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입이 금지된 물품이었지만 양로원 측은 이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양로원 관계자/음성변조 : "전혀 못 본 것이었어요. 선생님들도 짐 같은 거 정리하고 할 때도 전혀 칼은 못 봤다고 (말했어요.)"]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함께 양로원 측의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울산의 한 양로원에서 70대 입소자가 동료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규정상 흉기 반입이 금지돼 있었지만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김아르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8일) 새벽 울산의 한 양로원에서 78살 오 모 씨가 동료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다른 방까지 찾아가 잠자던 동료들을 잇따라 공격했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오 씨는 2층 거실 창문에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피해자들은 얼굴과 목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정재갑/피해자 : "잠을 자고 있는데 목에 피가 묻어있어서 잠을 깼어요. 경비실 소장한테 얘기해서 (도움을 받았어요.)"]
오 씨는 오래전 입소 당시부터 치매와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전날 오 씨가, 식사 도중 피해자 가운데 한 명과 다퉜다는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서로 간에 그런 다툼으로 인해 상담도 많이 받았네요. 이 사람 상담일지나 피해자들 (진술도) 다 같은 그런 내용이고..."]
범행에 쓰인 흉기는 오 씨가 평소 몰래 갖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입이 금지된 물품이었지만 양로원 측은 이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양로원 관계자/음성변조 : "전혀 못 본 것이었어요. 선생님들도 짐 같은 거 정리하고 할 때도 전혀 칼은 못 봤다고 (말했어요.)"]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함께 양로원 측의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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