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농축수협 등 1,300여 명 선출

입력 2019.03.13 (08:21) 수정 2019.03.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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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의 농ㆍ축ㆍ수협과 산림조합장 1300여 명을 뽑는 선거가 오늘 실시됩니다.

공명선거를 위해 선관위 주관으로 4년마다 한번씩 전국에서 동시선거를 치르는 건데요.

선거권자는 오후 5시까지 투표하셔야 합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1800여 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

농협과 축협 1100여 곳, 수협 90곳, 산림조합 140곳 등 모두 1,344개 조합의 대표자를 선출합니다.

이번 선거에 등록한 후보자는 3400여 명으로,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합별로는 농.축협 조합장 경쟁률이 2.6대 1, 수협이 2.5대 1, 산림조합이 2.3대 1을 나타냈습니다.

선거권자는 225만 명에 달합니다.

개인 선거인은 신분증을, 법인 선거인은 법원등기부등본 등을 지참해야 투표가 가능합니다.

조합장 선거가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것은 4년 만으로, 2015년 이후 두번째입니다.

부정선거를 막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선관위가 주관하는 동시 선거를 도입했지만, 혼탁 양상은 여전합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에게 금품을 건네거나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126건을 고발하고 10건을 수사 의뢰했습니다.

당선자가 위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 또는 벌금형 1백만 원 이상을 확정 판결 받으면 당선이 무효됩니다.

지난 1회 때는 경남과 제주지역 농협 각 1곳에서 당선 무효 사례가 나왔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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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농축수협 등 1,300여 명 선출
    • 입력 2019-03-13 08:28:09
    • 수정2019-03-13 08: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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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의 농ㆍ축ㆍ수협과 산림조합장 1300여 명을 뽑는 선거가 오늘 실시됩니다.

공명선거를 위해 선관위 주관으로 4년마다 한번씩 전국에서 동시선거를 치르는 건데요.

선거권자는 오후 5시까지 투표하셔야 합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1800여 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

농협과 축협 1100여 곳, 수협 90곳, 산림조합 140곳 등 모두 1,344개 조합의 대표자를 선출합니다.

이번 선거에 등록한 후보자는 3400여 명으로,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합별로는 농.축협 조합장 경쟁률이 2.6대 1, 수협이 2.5대 1, 산림조합이 2.3대 1을 나타냈습니다.

선거권자는 225만 명에 달합니다.

개인 선거인은 신분증을, 법인 선거인은 법원등기부등본 등을 지참해야 투표가 가능합니다.

조합장 선거가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것은 4년 만으로, 2015년 이후 두번째입니다.

부정선거를 막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선관위가 주관하는 동시 선거를 도입했지만, 혼탁 양상은 여전합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에게 금품을 건네거나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126건을 고발하고 10건을 수사 의뢰했습니다.

당선자가 위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 또는 벌금형 1백만 원 이상을 확정 판결 받으면 당선이 무효됩니다.

지난 1회 때는 경남과 제주지역 농협 각 1곳에서 당선 무효 사례가 나왔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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