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 호 공동주택 공시예정가 발표…얼마나 오를까

입력 2019.03.14 (07:30) 수정 2019.03.1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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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의 공동주택 1300만 호의 공시예정가를 공개합니다.

정부가 가격 현실화에 나서면서 표준 단독주택과 땅의 공시지가가 크게 상승한 만큼, 아파트 역시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됩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오늘 아파트 등 전국 공동주택의 공시 예정가격과 상승률을 발표합니다.

공시가격은 실거래가와 시세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했으며, 공시대상은 전국의 공동주택에 살고 있는 1300만 호가 해당됩니다.

지난해의 경우 공시가격이 전국은 5.02%, 서울은 10.19% 오르며 11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이번에도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 가격이 지난 한 해 급등했기 때문에, 10%가 넘는 공시가격 상승이 예상됩니다.

특히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를 언급한 만큼,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던 강남 지역 아파트의 공시가격 상승률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재산세나 종합부동산세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 재건축 부담금 산정 등 20여 종이 넘는 행정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됩니다.

국토부는 오늘 공개하는 공시예정가에 대해 다음 달 4일까지 의견 청취를 진행합니다.

이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30일, 최종 공시가격을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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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00만 호 공동주택 공시예정가 발표…얼마나 오를까
    • 입력 2019-03-14 07:38:28
    • 수정2019-03-14 07: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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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의 공동주택 1300만 호의 공시예정가를 공개합니다.

정부가 가격 현실화에 나서면서 표준 단독주택과 땅의 공시지가가 크게 상승한 만큼, 아파트 역시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됩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오늘 아파트 등 전국 공동주택의 공시 예정가격과 상승률을 발표합니다.

공시가격은 실거래가와 시세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했으며, 공시대상은 전국의 공동주택에 살고 있는 1300만 호가 해당됩니다.

지난해의 경우 공시가격이 전국은 5.02%, 서울은 10.19% 오르며 11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이번에도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 가격이 지난 한 해 급등했기 때문에, 10%가 넘는 공시가격 상승이 예상됩니다.

특히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를 언급한 만큼,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던 강남 지역 아파트의 공시가격 상승률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재산세나 종합부동산세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 재건축 부담금 산정 등 20여 종이 넘는 행정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됩니다.

국토부는 오늘 공개하는 공시예정가에 대해 다음 달 4일까지 의견 청취를 진행합니다.

이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30일, 최종 공시가격을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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