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영국, 내년부터 여학생에 위생용품 무상 지급

입력 2019.03.14 (20:33) 수정 2019.03.14 (20: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영국 정부가 내년부터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위생용품을 무상 지급할 방침이라는 가디언지 보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여성용 위생용품을 구입할 형편이 안 돼 월경 기간이면 수업을 빠지는 저소득층 여학생들의 이른바 생리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인데요,

영국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10%는 위생 용품을 구입할 만한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고 답했고, 일부는 생리대가 없어 낡은 천이나 휴지로 대체한 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영국 대학생 아미카 조지가 생리 빈곤 문제를 알리는 소셜미디어 운동을 시작해, 수천명이 정부의 조치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로까지 이어졌는데요,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 월경에 대한 언급을 금기시하고 있어 생리 빈곤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고 외신들은 분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주요뉴스] 영국, 내년부터 여학생에 위생용품 무상 지급
    • 입력 2019-03-14 20:34:20
    • 수정2019-03-14 20:50:47
    글로벌24
오늘은 영국 정부가 내년부터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위생용품을 무상 지급할 방침이라는 가디언지 보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여성용 위생용품을 구입할 형편이 안 돼 월경 기간이면 수업을 빠지는 저소득층 여학생들의 이른바 생리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인데요,

영국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10%는 위생 용품을 구입할 만한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고 답했고, 일부는 생리대가 없어 낡은 천이나 휴지로 대체한 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영국 대학생 아미카 조지가 생리 빈곤 문제를 알리는 소셜미디어 운동을 시작해, 수천명이 정부의 조치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로까지 이어졌는데요,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 월경에 대한 언급을 금기시하고 있어 생리 빈곤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고 외신들은 분석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