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포항 지열발전 영구중단”…보상 입장은 안 밝혀
입력 2019.03.20 (21:13)
수정 2019.03.21 (09: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정부는 국민께 사과하고 지열발전 사업을 영구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피해 보상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않고 현재 진행중인 소송의 법적 판단에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위아래로 출렁거립니다.
118명이 다쳤습니다.
정부 집계 재산피해는 850억 원. 그러나 3천억 원대에 이른다는 추정도 나옵니다.
정부는 먼저 사과했습니다.
[정승일/산업통상자원부 차관 : "정부는 조사연구단의 연구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께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포항 지열발전 사업은 영구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하 4km까지 시추한 구멍을 막고 원상복구 할 계획입니다.
지열발전 사업이 제대로 진행됐는지, 부지 선정은 적정했는지, 이미 청구된 국민감사와는 별개로 엄정히 조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포항 특별재생사업에 5년간 2,257억 원을 투입해 주택과 기반시설도 정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지진피해에 정부가 책임을 얼마나 지겠다는 내용은 빠졌습니다.
직접 피해보상 계획은 안 나왔습니다.
[정승일/산업통상자원부 차관 : "손해배상청구소송이 제기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법원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 외에 추가적으로 여기서 답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 원상복구 비용은 조사를 더 해봐야 알 수 있고 시추작업에 참여한 중국업체도 책임여부를 따져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정부는 국민께 사과하고 지열발전 사업을 영구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피해 보상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않고 현재 진행중인 소송의 법적 판단에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위아래로 출렁거립니다.
118명이 다쳤습니다.
정부 집계 재산피해는 850억 원. 그러나 3천억 원대에 이른다는 추정도 나옵니다.
정부는 먼저 사과했습니다.
[정승일/산업통상자원부 차관 : "정부는 조사연구단의 연구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께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포항 지열발전 사업은 영구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하 4km까지 시추한 구멍을 막고 원상복구 할 계획입니다.
지열발전 사업이 제대로 진행됐는지, 부지 선정은 적정했는지, 이미 청구된 국민감사와는 별개로 엄정히 조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포항 특별재생사업에 5년간 2,257억 원을 투입해 주택과 기반시설도 정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지진피해에 정부가 책임을 얼마나 지겠다는 내용은 빠졌습니다.
직접 피해보상 계획은 안 나왔습니다.
[정승일/산업통상자원부 차관 : "손해배상청구소송이 제기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법원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 외에 추가적으로 여기서 답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 원상복구 비용은 조사를 더 해봐야 알 수 있고 시추작업에 참여한 중국업체도 책임여부를 따져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포항 지열발전 영구중단”…보상 입장은 안 밝혀
-
- 입력 2019-03-20 21:15:41
- 수정2019-03-21 09:59:53
[앵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정부는 국민께 사과하고 지열발전 사업을 영구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피해 보상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않고 현재 진행중인 소송의 법적 판단에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위아래로 출렁거립니다.
118명이 다쳤습니다.
정부 집계 재산피해는 850억 원. 그러나 3천억 원대에 이른다는 추정도 나옵니다.
정부는 먼저 사과했습니다.
[정승일/산업통상자원부 차관 : "정부는 조사연구단의 연구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께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포항 지열발전 사업은 영구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하 4km까지 시추한 구멍을 막고 원상복구 할 계획입니다.
지열발전 사업이 제대로 진행됐는지, 부지 선정은 적정했는지, 이미 청구된 국민감사와는 별개로 엄정히 조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포항 특별재생사업에 5년간 2,257억 원을 투입해 주택과 기반시설도 정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지진피해에 정부가 책임을 얼마나 지겠다는 내용은 빠졌습니다.
직접 피해보상 계획은 안 나왔습니다.
[정승일/산업통상자원부 차관 : "손해배상청구소송이 제기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법원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 외에 추가적으로 여기서 답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 원상복구 비용은 조사를 더 해봐야 알 수 있고 시추작업에 참여한 중국업체도 책임여부를 따져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
-
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변진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