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전체 편집 식품’ 올 여름부터 시중 판매

입력 2019.03.21 (12:53) 수정 2019.03.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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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혈압 낮추는 토마토나 식중독이 없는 감자 등 특정 유전자를 잘라내서 만든 유전체 편집 식품이 올 여름부터 일반에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와카야마현에 있는 '긴키대학' 수산연구소, 유전체를 편집한 참돔 연구가 한창입니다.

수조 안에는 일반 참돔보다 몸집이 1.2배나 큰 참돔들이 헤엄치고 있는데요.

근육이 너무 늘지 않도록 억제하는 유전자 일부를 잘라냈기 때문입니다.

[가토 게이타로/긴키대학 수산연구소 교수 : "(근육) 억제 유전자가 사라져 근육이 늘어났습니다."]

일본에서는 수확량이 많은 벼와 질병을 예방하는 특정 성분이 많은 토마토, 식중독을 일으키지 않는 감자 등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 일반에 판매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이런 유전체 편집 식품에 대해 일본 정부가 신고제로 결정하면서, 이르면 올여름부터 일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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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유전체 편집 식품’ 올 여름부터 시중 판매
    • 입력 2019-03-21 12:54:18
    • 수정2019-03-21 13:02:45
    뉴스 12
[앵커]

일본에서는 혈압 낮추는 토마토나 식중독이 없는 감자 등 특정 유전자를 잘라내서 만든 유전체 편집 식품이 올 여름부터 일반에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와카야마현에 있는 '긴키대학' 수산연구소, 유전체를 편집한 참돔 연구가 한창입니다.

수조 안에는 일반 참돔보다 몸집이 1.2배나 큰 참돔들이 헤엄치고 있는데요.

근육이 너무 늘지 않도록 억제하는 유전자 일부를 잘라냈기 때문입니다.

[가토 게이타로/긴키대학 수산연구소 교수 : "(근육) 억제 유전자가 사라져 근육이 늘어났습니다."]

일본에서는 수확량이 많은 벼와 질병을 예방하는 특정 성분이 많은 토마토, 식중독을 일으키지 않는 감자 등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 일반에 판매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이런 유전체 편집 식품에 대해 일본 정부가 신고제로 결정하면서, 이르면 올여름부터 일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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