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미국 조지아주에 속속 진출…이유는?
입력 2019.03.21 (18:13)
수정 2019.03.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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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남동부의 조지아 주는 미국의 어떤 지역보다 한국 기업 진출이 많은 곳입니다.
미국 전역을 비행기로 두 시간 안에 갈 수 있는 지리적 이점에 주 정부의 일자리 창출 의지까지 맞물리면서 이곳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 강화되는 무역장벽을 피하기 위한 한국 기업들의 진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철우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낮은 법인세.
심지어 조지아 주 안에서 생산해 다른 주나 해외로 수출해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매기지 않습니다.
미국 조지아 주가 기업에 제공하는 대표적 인센티브입니다.
사실상 무상 임차에 가깝게 토지를 제공하고 도로나 전기 시설 등 인프라도 주 정부가 구축합니다.
고급 노동력을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에 고용할 수 있는 것도 기업들에게 매력적입니다.
[김준/SK 이노베이션 사장 : "미리 교육을 해서 저희한테 채용 까지 연결을 시켜주는 그런 프로그램을 적극 진행하는 것이 상당히 감동적이었습니다."]
미국 동남부에 위치한 조지아 주는 미국 전체의 80%에 해당하는 시장을 2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고, 중남미 시장 진출도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아차 공장과 금호타이어 등 대여섯 개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했습니다,
여기에 SK 이노베이션도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조지아주에 짓기 시작했습니다,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주 정부 관리들이 필사적으로 기업 유치에 나서는 것은 일자리 창출이란 목표 때문입니다,
[브라이언/캠프 조지아 주지사 : "다른 제조사나 부품 공급 업체들이 따라 들어오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미국 무역확장법의 파고를 피하기 위해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 공장을 지으려는 경향까지 맞물리면서 조지아주가 한국 기업 대미 진출의 메카가 되고 있습니다.
조지아주 커머스 시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미국 남동부의 조지아 주는 미국의 어떤 지역보다 한국 기업 진출이 많은 곳입니다.
미국 전역을 비행기로 두 시간 안에 갈 수 있는 지리적 이점에 주 정부의 일자리 창출 의지까지 맞물리면서 이곳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 강화되는 무역장벽을 피하기 위한 한국 기업들의 진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철우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낮은 법인세.
심지어 조지아 주 안에서 생산해 다른 주나 해외로 수출해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매기지 않습니다.
미국 조지아 주가 기업에 제공하는 대표적 인센티브입니다.
사실상 무상 임차에 가깝게 토지를 제공하고 도로나 전기 시설 등 인프라도 주 정부가 구축합니다.
고급 노동력을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에 고용할 수 있는 것도 기업들에게 매력적입니다.
[김준/SK 이노베이션 사장 : "미리 교육을 해서 저희한테 채용 까지 연결을 시켜주는 그런 프로그램을 적극 진행하는 것이 상당히 감동적이었습니다."]
미국 동남부에 위치한 조지아 주는 미국 전체의 80%에 해당하는 시장을 2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고, 중남미 시장 진출도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아차 공장과 금호타이어 등 대여섯 개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했습니다,
여기에 SK 이노베이션도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조지아주에 짓기 시작했습니다,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주 정부 관리들이 필사적으로 기업 유치에 나서는 것은 일자리 창출이란 목표 때문입니다,
[브라이언/캠프 조지아 주지사 : "다른 제조사나 부품 공급 업체들이 따라 들어오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미국 무역확장법의 파고를 피하기 위해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 공장을 지으려는 경향까지 맞물리면서 조지아주가 한국 기업 대미 진출의 메카가 되고 있습니다.
조지아주 커머스 시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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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기업 미국 조지아주에 속속 진출…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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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21 18:15:39
- 수정2019-03-21 18:20:01
[앵커]
미국 남동부의 조지아 주는 미국의 어떤 지역보다 한국 기업 진출이 많은 곳입니다.
미국 전역을 비행기로 두 시간 안에 갈 수 있는 지리적 이점에 주 정부의 일자리 창출 의지까지 맞물리면서 이곳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 강화되는 무역장벽을 피하기 위한 한국 기업들의 진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철우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낮은 법인세.
심지어 조지아 주 안에서 생산해 다른 주나 해외로 수출해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매기지 않습니다.
미국 조지아 주가 기업에 제공하는 대표적 인센티브입니다.
사실상 무상 임차에 가깝게 토지를 제공하고 도로나 전기 시설 등 인프라도 주 정부가 구축합니다.
고급 노동력을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에 고용할 수 있는 것도 기업들에게 매력적입니다.
[김준/SK 이노베이션 사장 : "미리 교육을 해서 저희한테 채용 까지 연결을 시켜주는 그런 프로그램을 적극 진행하는 것이 상당히 감동적이었습니다."]
미국 동남부에 위치한 조지아 주는 미국 전체의 80%에 해당하는 시장을 2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고, 중남미 시장 진출도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아차 공장과 금호타이어 등 대여섯 개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했습니다,
여기에 SK 이노베이션도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조지아주에 짓기 시작했습니다,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주 정부 관리들이 필사적으로 기업 유치에 나서는 것은 일자리 창출이란 목표 때문입니다,
[브라이언/캠프 조지아 주지사 : "다른 제조사나 부품 공급 업체들이 따라 들어오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미국 무역확장법의 파고를 피하기 위해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 공장을 지으려는 경향까지 맞물리면서 조지아주가 한국 기업 대미 진출의 메카가 되고 있습니다.
조지아주 커머스 시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미국 남동부의 조지아 주는 미국의 어떤 지역보다 한국 기업 진출이 많은 곳입니다.
미국 전역을 비행기로 두 시간 안에 갈 수 있는 지리적 이점에 주 정부의 일자리 창출 의지까지 맞물리면서 이곳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 강화되는 무역장벽을 피하기 위한 한국 기업들의 진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철우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낮은 법인세.
심지어 조지아 주 안에서 생산해 다른 주나 해외로 수출해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매기지 않습니다.
미국 조지아 주가 기업에 제공하는 대표적 인센티브입니다.
사실상 무상 임차에 가깝게 토지를 제공하고 도로나 전기 시설 등 인프라도 주 정부가 구축합니다.
고급 노동력을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에 고용할 수 있는 것도 기업들에게 매력적입니다.
[김준/SK 이노베이션 사장 : "미리 교육을 해서 저희한테 채용 까지 연결을 시켜주는 그런 프로그램을 적극 진행하는 것이 상당히 감동적이었습니다."]
미국 동남부에 위치한 조지아 주는 미국 전체의 80%에 해당하는 시장을 2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고, 중남미 시장 진출도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아차 공장과 금호타이어 등 대여섯 개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했습니다,
여기에 SK 이노베이션도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조지아주에 짓기 시작했습니다,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주 정부 관리들이 필사적으로 기업 유치에 나서는 것은 일자리 창출이란 목표 때문입니다,
[브라이언/캠프 조지아 주지사 : "다른 제조사나 부품 공급 업체들이 따라 들어오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미국 무역확장법의 파고를 피하기 위해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 공장을 지으려는 경향까지 맞물리면서 조지아주가 한국 기업 대미 진출의 메카가 되고 있습니다.
조지아주 커머스 시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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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기자 c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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