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 홈구장 ‘개장 축포’…양 팀 최고 평점 8점

입력 2019.04.04 (19:33) 수정 2019.04.0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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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손흥민 시프트'가 성공을 거뒀습니다.

손흥민은 득점 침묵을 끊어내고, 새 홈구장 개장 경기에서 의미 있는 첫 골을 터트렸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체티노 감독의 '손흥민 시프트'가 신의 한 수가 됐습니다.

케인과 함께 투톱 공격수로 나설 때 자주 고립됐던 손흥민은 이날 2선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뒤흔들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10분, 손흥민의 발끝에서 새 홈 구장의 개장 축포가 터졌습니다.

상대 수비수 4명이 문전을 지키고 있었지만,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현지 중계 멘트 : "새 홈구장에서 역사적인 첫 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입니다!"]

6경기 연속 무득점 침묵을 깨는 올 시즌 17호 골이자, 리그 12호 골.

손흥민은 호나우지뉴의 개인기로 유명한 '플립플랩'과 메시의 '팬텀 드리블'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드리블도 선보였습니다.

에릭센의 쐐기 골도 손흥민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에서부터 시작됐고, 팀 내 최다인 3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등 '손흥민 시프트'는 성공을 거뒀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을 경기 최고 수훈 선수로 꼽으며 양 팀 최고인 평점 8점을 줬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정말 놀라울 정도로 기분이 좋습니다. 이런 최고의 새 경기장에서 플레이할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저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새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역사 첫 페이지를 쓴 손흥민.

다음 주 수요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시즌 18호 골 사냥에 나섭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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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새 홈구장 ‘개장 축포’…양 팀 최고 평점 8점
    • 입력 2019-04-04 19:35:43
    • 수정2019-04-04 19: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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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손흥민 시프트'가 성공을 거뒀습니다.

손흥민은 득점 침묵을 끊어내고, 새 홈구장 개장 경기에서 의미 있는 첫 골을 터트렸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체티노 감독의 '손흥민 시프트'가 신의 한 수가 됐습니다.

케인과 함께 투톱 공격수로 나설 때 자주 고립됐던 손흥민은 이날 2선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뒤흔들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10분, 손흥민의 발끝에서 새 홈 구장의 개장 축포가 터졌습니다.

상대 수비수 4명이 문전을 지키고 있었지만,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현지 중계 멘트 : "새 홈구장에서 역사적인 첫 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입니다!"]

6경기 연속 무득점 침묵을 깨는 올 시즌 17호 골이자, 리그 12호 골.

손흥민은 호나우지뉴의 개인기로 유명한 '플립플랩'과 메시의 '팬텀 드리블'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드리블도 선보였습니다.

에릭센의 쐐기 골도 손흥민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에서부터 시작됐고, 팀 내 최다인 3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등 '손흥민 시프트'는 성공을 거뒀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을 경기 최고 수훈 선수로 꼽으며 양 팀 최고인 평점 8점을 줬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정말 놀라울 정도로 기분이 좋습니다. 이런 최고의 새 경기장에서 플레이할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저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새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역사 첫 페이지를 쓴 손흥민.

다음 주 수요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시즌 18호 골 사냥에 나섭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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