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화재 잇따라…컨테이너에 불, 야산으로 번져

입력 2019.04.09 (06:07) 수정 2019.04.0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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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한 날씨 속에 서울과 대구에서 주택 화재가 잇따라 1살 아기와 8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경기도 하남에서는 컨테이너에서 시작된 불이 근처 야산으로 옮겨 붙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주택 창문을 뚫고 치솟아 오릅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에 있는 다가구 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택 안방에 있던 한 살짜리 남자 아기가 숨졌고 아기 엄마인 23살 최모 씨도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10) 오전 합동감식에 나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한 시간 뒤인 저녁 7시 40분 쯤에는 대구시 내당동의 한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85살 최모 할머니가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해 숨졌습니다.

검은 연기가 도로를 뒤덮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경기도 하남시 초일동의 폐자재를 쌓아둔 컨테이너에서 불길이 시작됐습니다.

불은 바로 옆 도로를 거쳐 야산으로 옮겨붙었다 1시간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또, 폐자재가 타면서 나온 연기가 도로로 유입되면서 차량 통행이 한때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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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 화재 잇따라…컨테이너에 불, 야산으로 번져
    • 입력 2019-04-09 06:08:07
    • 수정2019-04-09 0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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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한 날씨 속에 서울과 대구에서 주택 화재가 잇따라 1살 아기와 8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경기도 하남에서는 컨테이너에서 시작된 불이 근처 야산으로 옮겨 붙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주택 창문을 뚫고 치솟아 오릅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에 있는 다가구 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택 안방에 있던 한 살짜리 남자 아기가 숨졌고 아기 엄마인 23살 최모 씨도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10) 오전 합동감식에 나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한 시간 뒤인 저녁 7시 40분 쯤에는 대구시 내당동의 한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85살 최모 할머니가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해 숨졌습니다.

검은 연기가 도로를 뒤덮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경기도 하남시 초일동의 폐자재를 쌓아둔 컨테이너에서 불길이 시작됐습니다.

불은 바로 옆 도로를 거쳐 야산으로 옮겨붙었다 1시간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또, 폐자재가 타면서 나온 연기가 도로로 유입되면서 차량 통행이 한때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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