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 22주 연속 하락…약보합세 계속

입력 2019.04.12 (07:35) 수정 2019.04.1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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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택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2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전셋값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전국의 주택가격 동향을 이슬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의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0.07% 하락했습니다.

낙폭이 다소 둔화했지만,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2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강동구 아파트값이 0.29% 내려 서울 평균 하락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감정원은 강동구와 인접한 하남시의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국 평균으로 보면 주간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보다 0.09% 하락했습니다.

시도별로는 울산 0.18%, 경북 0.15%, 충남 0.14% 순으로 하락 폭이 컸습니다.

아파트 전셋값 역시 24주 연속 내림세를 유지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전셋값은 0.06%. 인천은 0.07%, 경기는 0.13% 하락했습니다.

서울 대부분 지역의 전셋값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헬리오시티의 입주가 끝난 송파구의 전세값만 0.07% 상승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도별로는 전남과 대구만 소폭 오른 반면 충북이 0.26% 떨어지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주택시장의 약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지난해 9.13 대책 이후 대출 규제와 세제 강화로 인한 부담이 커지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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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 가격 22주 연속 하락…약보합세 계속
    • 입력 2019-04-12 07:40:13
    • 수정2019-04-12 07: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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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택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2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전셋값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전국의 주택가격 동향을 이슬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의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0.07% 하락했습니다.

낙폭이 다소 둔화했지만,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2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강동구 아파트값이 0.29% 내려 서울 평균 하락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감정원은 강동구와 인접한 하남시의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국 평균으로 보면 주간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보다 0.09% 하락했습니다.

시도별로는 울산 0.18%, 경북 0.15%, 충남 0.14% 순으로 하락 폭이 컸습니다.

아파트 전셋값 역시 24주 연속 내림세를 유지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전셋값은 0.06%. 인천은 0.07%, 경기는 0.13% 하락했습니다.

서울 대부분 지역의 전셋값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헬리오시티의 입주가 끝난 송파구의 전세값만 0.07% 상승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도별로는 전남과 대구만 소폭 오른 반면 충북이 0.26% 떨어지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주택시장의 약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지난해 9.13 대책 이후 대출 규제와 세제 강화로 인한 부담이 커지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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