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체모서 마약 ‘양성’ 반응…구속 영장 청구

입력 2019.04.24 (09:37) 수정 2019.04.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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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가수 박유천 씨에 대한 마약 반응 검사를 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간이 검사 때와 달리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학적으로 마약을 했다는 증거가 나온 셈인데, 박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모레 26일 결정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수 박유천 씨는 마약 혐의로 경찰에 3차례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 씨는 함께 마약을 했다는 옛 연인 황하나 씨의 진술도 부인했고, 마약을 구매하는 과정으로 의심된 CCTV 영상 등 정황 증거도 부인했습니다.

간이 반응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박 씨의 체모를 분석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가 마약을 했다는 과학적인 증거가 나온 겁니다.

경찰은 이 때문에 박 씨의 강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황하나 씨와의 대질심문 등은 불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의 사전 구속영장을 접수한 수원지검은 경찰이 확보한 진술과 증거를 보면 박 씨의 신병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법원에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씨는 올해 초 옛 연인이었던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함께 필로폰을 구입한 뒤 황 씨의 집에서 함께 필로폰을 몸에 주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박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수원지방법원에서 오는 26일 오후에 열립니다.

따라서 박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26일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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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유천, 체모서 마약 ‘양성’ 반응…구속 영장 청구
    • 입력 2019-04-24 09:39:27
    • 수정2019-04-24 09: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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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가수 박유천 씨에 대한 마약 반응 검사를 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간이 검사 때와 달리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학적으로 마약을 했다는 증거가 나온 셈인데, 박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모레 26일 결정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수 박유천 씨는 마약 혐의로 경찰에 3차례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 씨는 함께 마약을 했다는 옛 연인 황하나 씨의 진술도 부인했고, 마약을 구매하는 과정으로 의심된 CCTV 영상 등 정황 증거도 부인했습니다.

간이 반응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박 씨의 체모를 분석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가 마약을 했다는 과학적인 증거가 나온 겁니다.

경찰은 이 때문에 박 씨의 강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황하나 씨와의 대질심문 등은 불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의 사전 구속영장을 접수한 수원지검은 경찰이 확보한 진술과 증거를 보면 박 씨의 신병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법원에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씨는 올해 초 옛 연인이었던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함께 필로폰을 구입한 뒤 황 씨의 집에서 함께 필로폰을 몸에 주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박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수원지방법원에서 오는 26일 오후에 열립니다.

따라서 박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26일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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