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아기 안고 교통정리한 경찰 화제

입력 2019.05.09 (12:34) 수정 2019.05.09 (12: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에서 아기를 품에 안고 교통정리를 하는 여자경찰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쓰촨 성 충칭의 도심 도로, 차량 한 대가 도로 한가운데에 마련된 안전지대에 멈춰 섭니다.

차에서 내린 남성이 교통 정리 중이던 경찰에게 뭔가 부탁을 하는데요.

[샤오웨이/충칭 교통경찰 : "계속 눈물을 흘리는 거에요. 제가 아기를 맡아주겠다고 했죠."]

운전자는 생후 15일 된 아기를 데리고 병원에 가던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동행한 아내가 갑자기 하혈을 심하게 해 당황한 나머지 교통경찰에 도움을 청한 겁니다.

교통 경찰 샤오 씨는 차량 운행이 많은 출근시간대라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기의 안전이 걱정됐던 샤오씨는 하는수없이 동료에게 지원 요청을 했습니다.

연락을 받고 달려온 동료에게 아기를 건네려던 순간 아이 아빠가 돌아왔습니다.

여전히 경황이 없는 아이 아빠를 위해 경찰이 병원까지 동행해 아기의 입원 수속을 도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서 아기 안고 교통정리한 경찰 화제
    • 입력 2019-05-09 12:35:17
    • 수정2019-05-09 12:37:17
    뉴스 12
[앵커]

중국에서 아기를 품에 안고 교통정리를 하는 여자경찰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쓰촨 성 충칭의 도심 도로, 차량 한 대가 도로 한가운데에 마련된 안전지대에 멈춰 섭니다.

차에서 내린 남성이 교통 정리 중이던 경찰에게 뭔가 부탁을 하는데요.

[샤오웨이/충칭 교통경찰 : "계속 눈물을 흘리는 거에요. 제가 아기를 맡아주겠다고 했죠."]

운전자는 생후 15일 된 아기를 데리고 병원에 가던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동행한 아내가 갑자기 하혈을 심하게 해 당황한 나머지 교통경찰에 도움을 청한 겁니다.

교통 경찰 샤오 씨는 차량 운행이 많은 출근시간대라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기의 안전이 걱정됐던 샤오씨는 하는수없이 동료에게 지원 요청을 했습니다.

연락을 받고 달려온 동료에게 아기를 건네려던 순간 아이 아빠가 돌아왔습니다.

여전히 경황이 없는 아이 아빠를 위해 경찰이 병원까지 동행해 아기의 입원 수속을 도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