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김성식 vs 오신환
입력 2019.05.15 (06:20)
수정 2019.05.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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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당내 갈등이 격화됐던 바른미래당이 오늘 새 원내사령탑을 뽑습니다.
국민의당 출신 김성식, 바른정당 출신 오신환 의원이 경선에 나섰는데, 손학규 대표 퇴진을 놓고 미묘한 온도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를 뽑습니다.
후보는 국민의당 출신 김성식, 바른정당 출신 오신환 의원, 모두 서울 관악구를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입니다.
차기 원내대표의 최우선 과제는 당내 갈등 수습입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어제 : "한마음 한뜻으로 기호 3번으로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있도록 당내 화합에 더욱 더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이 때문인지 두 후보 모두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교체는 원점으로 되돌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손학규 대표 퇴진을 두고는 엇갈렸습니다.
김성식 의원은 혁신위원회를 설치해 손 대표 거취 문제 등을 논의해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김성식/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후보/13일 : "당의 혁신과 관련된 모든 과제에 대해 제한 없이 논의할 혁신위원회를 하루바삐 설치할 것을 제안합니다."]
반면 오신환 의원은 손 대표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안철수·유승민 전 공동대표 중심으로 당을 재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후보/13일 : "안철수, 유승민 두 창당 주역과 손잡고 바른미래당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당원권이 정지된 의원 등을 뺀 24명이 표를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반, 즉 13표 이상을 얻어야 원내대표로 당선될 수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국민의당계와 바른정당계에서 각각 8표씩은 확보했다고 보는 만큼, 중립지대로 분류되는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당내 갈등이 격화됐던 바른미래당이 오늘 새 원내사령탑을 뽑습니다.
국민의당 출신 김성식, 바른정당 출신 오신환 의원이 경선에 나섰는데, 손학규 대표 퇴진을 놓고 미묘한 온도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를 뽑습니다.
후보는 국민의당 출신 김성식, 바른정당 출신 오신환 의원, 모두 서울 관악구를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입니다.
차기 원내대표의 최우선 과제는 당내 갈등 수습입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어제 : "한마음 한뜻으로 기호 3번으로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있도록 당내 화합에 더욱 더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이 때문인지 두 후보 모두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교체는 원점으로 되돌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손학규 대표 퇴진을 두고는 엇갈렸습니다.
김성식 의원은 혁신위원회를 설치해 손 대표 거취 문제 등을 논의해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김성식/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후보/13일 : "당의 혁신과 관련된 모든 과제에 대해 제한 없이 논의할 혁신위원회를 하루바삐 설치할 것을 제안합니다."]
반면 오신환 의원은 손 대표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안철수·유승민 전 공동대표 중심으로 당을 재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후보/13일 : "안철수, 유승민 두 창당 주역과 손잡고 바른미래당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당원권이 정지된 의원 등을 뺀 24명이 표를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반, 즉 13표 이상을 얻어야 원내대표로 당선될 수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국민의당계와 바른정당계에서 각각 8표씩은 확보했다고 보는 만큼, 중립지대로 분류되는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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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김성식 vs 오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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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15 06:26:05
- 수정2019-05-15 0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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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당내 갈등이 격화됐던 바른미래당이 오늘 새 원내사령탑을 뽑습니다.
국민의당 출신 김성식, 바른정당 출신 오신환 의원이 경선에 나섰는데, 손학규 대표 퇴진을 놓고 미묘한 온도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를 뽑습니다.
후보는 국민의당 출신 김성식, 바른정당 출신 오신환 의원, 모두 서울 관악구를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입니다.
차기 원내대표의 최우선 과제는 당내 갈등 수습입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어제 : "한마음 한뜻으로 기호 3번으로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있도록 당내 화합에 더욱 더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이 때문인지 두 후보 모두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교체는 원점으로 되돌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손학규 대표 퇴진을 두고는 엇갈렸습니다.
김성식 의원은 혁신위원회를 설치해 손 대표 거취 문제 등을 논의해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김성식/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후보/13일 : "당의 혁신과 관련된 모든 과제에 대해 제한 없이 논의할 혁신위원회를 하루바삐 설치할 것을 제안합니다."]
반면 오신환 의원은 손 대표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안철수·유승민 전 공동대표 중심으로 당을 재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후보/13일 : "안철수, 유승민 두 창당 주역과 손잡고 바른미래당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당원권이 정지된 의원 등을 뺀 24명이 표를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반, 즉 13표 이상을 얻어야 원내대표로 당선될 수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국민의당계와 바른정당계에서 각각 8표씩은 확보했다고 보는 만큼, 중립지대로 분류되는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당내 갈등이 격화됐던 바른미래당이 오늘 새 원내사령탑을 뽑습니다.
국민의당 출신 김성식, 바른정당 출신 오신환 의원이 경선에 나섰는데, 손학규 대표 퇴진을 놓고 미묘한 온도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를 뽑습니다.
후보는 국민의당 출신 김성식, 바른정당 출신 오신환 의원, 모두 서울 관악구를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입니다.
차기 원내대표의 최우선 과제는 당내 갈등 수습입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어제 : "한마음 한뜻으로 기호 3번으로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있도록 당내 화합에 더욱 더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이 때문인지 두 후보 모두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교체는 원점으로 되돌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손학규 대표 퇴진을 두고는 엇갈렸습니다.
김성식 의원은 혁신위원회를 설치해 손 대표 거취 문제 등을 논의해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김성식/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후보/13일 : "당의 혁신과 관련된 모든 과제에 대해 제한 없이 논의할 혁신위원회를 하루바삐 설치할 것을 제안합니다."]
반면 오신환 의원은 손 대표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안철수·유승민 전 공동대표 중심으로 당을 재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후보/13일 : "안철수, 유승민 두 창당 주역과 손잡고 바른미래당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당원권이 정지된 의원 등을 뺀 24명이 표를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반, 즉 13표 이상을 얻어야 원내대표로 당선될 수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국민의당계와 바른정당계에서 각각 8표씩은 확보했다고 보는 만큼, 중립지대로 분류되는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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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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