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인데 벌써 곳곳 폭염…오늘 밤 동해안 첫 열대야

입력 2019.05.24 (19:15) 수정 2019.05.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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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에 올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이 때이른 더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 지역엔 밤사이 열대야까지 나타날 전망입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때이른 무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분수대 주변이 북적입니다.

올들어 서울에 처음 내려진 폭염주의보, 유난히 더웠던 지난해보다도 한달이나 빠릅니다.

[서정은/경기도 구리시 : "너무 덥고 폭염주의보라는데 이제 진짜 물놀이 갈 계절이 온 것 같아요. 너무 더워요."]

어제 대구와 울산을 시작으로 경북과 경기 일부에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오늘은 충청과 전북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경북 영천 35.9도, 서울도 33.4도까지 치솟는 등 예년보다 최고 10도 가량 더웠습니다.

한여름처럼 강한 햇살과 한반도로 몰려온 뜨거운 공기가 원인입니다.

[윤기한/기상청 통보관 : "중국 내륙에서 더워진 뜨거운 공기가 상층으로 유입되고 여기에 더운 남서류가 더해지면서 올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습니다."]

강원 동해안에는 밤사이 고온건조한 바람의 영향으로 올해 첫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5월 열대야는 지난해 포항 지역에 이어 관측 시작 이후 두번째로 빠른 기록입니다.

이번 주말까지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 나들이나 야외 활동을 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찍 찾아온 폭염은 다음주 월요일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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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인데 벌써 곳곳 폭염…오늘 밤 동해안 첫 열대야
    • 입력 2019-05-24 19:17:34
    • 수정2019-05-24 21: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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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에 올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이 때이른 더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 지역엔 밤사이 열대야까지 나타날 전망입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때이른 무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분수대 주변이 북적입니다.

올들어 서울에 처음 내려진 폭염주의보, 유난히 더웠던 지난해보다도 한달이나 빠릅니다.

[서정은/경기도 구리시 : "너무 덥고 폭염주의보라는데 이제 진짜 물놀이 갈 계절이 온 것 같아요. 너무 더워요."]

어제 대구와 울산을 시작으로 경북과 경기 일부에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오늘은 충청과 전북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경북 영천 35.9도, 서울도 33.4도까지 치솟는 등 예년보다 최고 10도 가량 더웠습니다.

한여름처럼 강한 햇살과 한반도로 몰려온 뜨거운 공기가 원인입니다.

[윤기한/기상청 통보관 : "중국 내륙에서 더워진 뜨거운 공기가 상층으로 유입되고 여기에 더운 남서류가 더해지면서 올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습니다."]

강원 동해안에는 밤사이 고온건조한 바람의 영향으로 올해 첫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5월 열대야는 지난해 포항 지역에 이어 관측 시작 이후 두번째로 빠른 기록입니다.

이번 주말까지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 나들이나 야외 활동을 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찍 찾아온 폭염은 다음주 월요일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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