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차관급 인사 3명 교체…신임 인사수석 김외숙

입력 2019.05.28 (19:04) 수정 2019.05.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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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국세청장을 비롯한 차관급 인사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동안 '부실 검증' 논란으로 야당의 사퇴공세를 받아오던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도 교체됐습니다.

신임 인사수석에는 노동 인권 변호사로서 문 대통령의 '동지'로 알려진 김외숙 법제처장이 임명됐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의 사퇴 공세에도 브리핑 룸에 나타나지 않았던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 마지막 떠나는 자리에 나와 차관급 3명의 교체 사실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조현옥/청와대 인사수석 : "문 대통령은 대통령 인사수석에 김외숙 법제처장을 임명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첫 인사수석으로 일한 지 2년, 과거 인사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습니다.

열심히 하느라 했는데 국민 눈높이 맞지 않는 인사로 심려를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갑작스런 발표에 청와대는 "만 2년을 넘긴 인사수석의 자연스런 교체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후임 인사수석에는 김외숙 법제처장이 임명됐습니다.

90년대 부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했던 노동·인권 변호사 출신입니다.

[김외숙/신임 청와대 인사수석 : "인사권자인 통을 잘 보좌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합리적 인사 위해 최선다하겠습니다."]

신임 국세청장에는 김현준 서울국세청장이 내정됐고 법제처장에는 김형연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가 공직사회 분위기를 일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야당의 '돌려막기 인사'비판에 대해선 업무 성과에 대해 국민이 평가해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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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8 19:07:37
    • 수정2019-05-28 19: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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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국세청장을 비롯한 차관급 인사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동안 '부실 검증' 논란으로 야당의 사퇴공세를 받아오던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도 교체됐습니다.

신임 인사수석에는 노동 인권 변호사로서 문 대통령의 '동지'로 알려진 김외숙 법제처장이 임명됐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의 사퇴 공세에도 브리핑 룸에 나타나지 않았던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 마지막 떠나는 자리에 나와 차관급 3명의 교체 사실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조현옥/청와대 인사수석 : "문 대통령은 대통령 인사수석에 김외숙 법제처장을 임명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첫 인사수석으로 일한 지 2년, 과거 인사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습니다.

열심히 하느라 했는데 국민 눈높이 맞지 않는 인사로 심려를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갑작스런 발표에 청와대는 "만 2년을 넘긴 인사수석의 자연스런 교체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후임 인사수석에는 김외숙 법제처장이 임명됐습니다.

90년대 부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했던 노동·인권 변호사 출신입니다.

[김외숙/신임 청와대 인사수석 : "인사권자인 통을 잘 보좌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합리적 인사 위해 최선다하겠습니다."]

신임 국세청장에는 김현준 서울국세청장이 내정됐고 법제처장에는 김형연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가 공직사회 분위기를 일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야당의 '돌려막기 인사'비판에 대해선 업무 성과에 대해 국민이 평가해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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