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위기’ 몰린 명지학원…명지대생들 “총장 사퇴하라”
입력 2019.05.28 (19:13)
수정 2019.05.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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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지대학교와 5개 학교를 운영하는 명지 학원이 최근 채권자로부터 파산 신청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이 시각 서울 명지대학교에서는 파산 위기에 놓인 책임을 지고 대학 총장 등의 사퇴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민철 기자 학생들이 얼마나 모여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집회가 시작된 지 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200여 명의 학생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사회와 유병진 명지대총장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말, 채권자 김 모 씨가 명지 법인에 대해 법원에 낸 파산 신청이 계기가 됐습니다.
김 씨 등 채권자들은 지난 2004년, 명지학원측으로부터 인근에 골프장을 지어주겠다는 말을 믿고 4억 원 짜리 실버 타운 분양권을 명지학원으로부터 샀다가 골프장 건설이 무산되자, 192억 원의 손해 배상 판결을 받아냈는데요.
명지 학원이 6년 가까이 이 배상금 지급을 미루자 파산 신청을 한 겁니다.
만약 법원이 파산 선고를 내리고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명지학원 산하 5개 학교 재학생 2만 6천여 명과 교직원 2천여명도 피해를 입게 됩니다.
학생들은 실제로 파산 선고가 내려질 가능성은 낮더라도, 이 사태에 대해 현 이사회와 총장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학생들은 2012년에도 전 이사장이 2,400억 원대 횡령·배임으로 7년 형을 선고받는 등, 방만 경영이 반복돼,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학교 측은 파산 신청이 명지학원과 채권자 개인 사이 문제이며, 회계는 분리되어 있어 학교의 존립 여부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실제 파산 선고가 내려지더라도 당장 명지대가 폐교하는 일은 없다는 것이지만, 학생들은 지금도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명지대학교에서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명지대학교와 5개 학교를 운영하는 명지 학원이 최근 채권자로부터 파산 신청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이 시각 서울 명지대학교에서는 파산 위기에 놓인 책임을 지고 대학 총장 등의 사퇴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민철 기자 학생들이 얼마나 모여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집회가 시작된 지 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200여 명의 학생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사회와 유병진 명지대총장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말, 채권자 김 모 씨가 명지 법인에 대해 법원에 낸 파산 신청이 계기가 됐습니다.
김 씨 등 채권자들은 지난 2004년, 명지학원측으로부터 인근에 골프장을 지어주겠다는 말을 믿고 4억 원 짜리 실버 타운 분양권을 명지학원으로부터 샀다가 골프장 건설이 무산되자, 192억 원의 손해 배상 판결을 받아냈는데요.
명지 학원이 6년 가까이 이 배상금 지급을 미루자 파산 신청을 한 겁니다.
만약 법원이 파산 선고를 내리고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명지학원 산하 5개 학교 재학생 2만 6천여 명과 교직원 2천여명도 피해를 입게 됩니다.
학생들은 실제로 파산 선고가 내려질 가능성은 낮더라도, 이 사태에 대해 현 이사회와 총장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학생들은 2012년에도 전 이사장이 2,400억 원대 횡령·배임으로 7년 형을 선고받는 등, 방만 경영이 반복돼,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학교 측은 파산 신청이 명지학원과 채권자 개인 사이 문제이며, 회계는 분리되어 있어 학교의 존립 여부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실제 파산 선고가 내려지더라도 당장 명지대가 폐교하는 일은 없다는 것이지만, 학생들은 지금도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명지대학교에서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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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5-28 19: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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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와 5개 학교를 운영하는 명지 학원이 최근 채권자로부터 파산 신청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이 시각 서울 명지대학교에서는 파산 위기에 놓인 책임을 지고 대학 총장 등의 사퇴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민철 기자 학생들이 얼마나 모여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집회가 시작된 지 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200여 명의 학생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사회와 유병진 명지대총장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말, 채권자 김 모 씨가 명지 법인에 대해 법원에 낸 파산 신청이 계기가 됐습니다.
김 씨 등 채권자들은 지난 2004년, 명지학원측으로부터 인근에 골프장을 지어주겠다는 말을 믿고 4억 원 짜리 실버 타운 분양권을 명지학원으로부터 샀다가 골프장 건설이 무산되자, 192억 원의 손해 배상 판결을 받아냈는데요.
명지 학원이 6년 가까이 이 배상금 지급을 미루자 파산 신청을 한 겁니다.
만약 법원이 파산 선고를 내리고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명지학원 산하 5개 학교 재학생 2만 6천여 명과 교직원 2천여명도 피해를 입게 됩니다.
학생들은 실제로 파산 선고가 내려질 가능성은 낮더라도, 이 사태에 대해 현 이사회와 총장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학생들은 2012년에도 전 이사장이 2,400억 원대 횡령·배임으로 7년 형을 선고받는 등, 방만 경영이 반복돼,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학교 측은 파산 신청이 명지학원과 채권자 개인 사이 문제이며, 회계는 분리되어 있어 학교의 존립 여부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실제 파산 선고가 내려지더라도 당장 명지대가 폐교하는 일은 없다는 것이지만, 학생들은 지금도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명지대학교에서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명지대학교와 5개 학교를 운영하는 명지 학원이 최근 채권자로부터 파산 신청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이 시각 서울 명지대학교에서는 파산 위기에 놓인 책임을 지고 대학 총장 등의 사퇴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민철 기자 학생들이 얼마나 모여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집회가 시작된 지 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200여 명의 학생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사회와 유병진 명지대총장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말, 채권자 김 모 씨가 명지 법인에 대해 법원에 낸 파산 신청이 계기가 됐습니다.
김 씨 등 채권자들은 지난 2004년, 명지학원측으로부터 인근에 골프장을 지어주겠다는 말을 믿고 4억 원 짜리 실버 타운 분양권을 명지학원으로부터 샀다가 골프장 건설이 무산되자, 192억 원의 손해 배상 판결을 받아냈는데요.
명지 학원이 6년 가까이 이 배상금 지급을 미루자 파산 신청을 한 겁니다.
만약 법원이 파산 선고를 내리고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명지학원 산하 5개 학교 재학생 2만 6천여 명과 교직원 2천여명도 피해를 입게 됩니다.
학생들은 실제로 파산 선고가 내려질 가능성은 낮더라도, 이 사태에 대해 현 이사회와 총장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학생들은 2012년에도 전 이사장이 2,400억 원대 횡령·배임으로 7년 형을 선고받는 등, 방만 경영이 반복돼,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학교 측은 파산 신청이 명지학원과 채권자 개인 사이 문제이며, 회계는 분리되어 있어 학교의 존립 여부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실제 파산 선고가 내려지더라도 당장 명지대가 폐교하는 일은 없다는 것이지만, 학생들은 지금도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명지대학교에서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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