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찬 일정 취소…“자원 총동원해 구조”

입력 2019.05.30 (12:11) 수정 2019.05.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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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 대통령은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활동을 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청와대 대응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 시각 현재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외교, 행안, 국방부 장관 등이 모여 수시로 화상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현지 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그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는 건데요.

문 대통령도 참모들과 함께 이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있습니다.

오늘 점심 청와대에서 예정됐던 공무원 격려 오찬 행사도 취소됐습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지시를 한 건데요.

당초 문대통령은 고성 지역 산불 진화 등 국정 현안에 성과를 낸 공무원 2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었는데,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행사를 연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문 대통령이 사고 직후 긴급 지시한 내용도 있죠?

[기자]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보고받은 문대통령이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활동을 하라", 또 외교부장관을 본부장으로 중대본을 즉시 구성하고, 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과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즉각적으로 상황을 공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현지에 신속 대응팀도 급파하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문대통령이 사고 소식을 보고 받은 정확한 시점에 대해선 일일히 밝히기 어렵다면서, 다만, 굉장히 빠른 시간 보고 됐고 지시까지 신속하게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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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오찬 일정 취소…“자원 총동원해 구조”
    • 입력 2019-05-30 12:13:06
    • 수정2019-05-30 13: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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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 대통령은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활동을 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청와대 대응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 시각 현재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외교, 행안, 국방부 장관 등이 모여 수시로 화상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현지 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그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는 건데요.

문 대통령도 참모들과 함께 이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있습니다.

오늘 점심 청와대에서 예정됐던 공무원 격려 오찬 행사도 취소됐습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지시를 한 건데요.

당초 문대통령은 고성 지역 산불 진화 등 국정 현안에 성과를 낸 공무원 2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었는데,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행사를 연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문 대통령이 사고 직후 긴급 지시한 내용도 있죠?

[기자]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보고받은 문대통령이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활동을 하라", 또 외교부장관을 본부장으로 중대본을 즉시 구성하고, 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과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즉각적으로 상황을 공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현지에 신속 대응팀도 급파하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문대통령이 사고 소식을 보고 받은 정확한 시점에 대해선 일일히 밝히기 어렵다면서, 다만, 굉장히 빠른 시간 보고 됐고 지시까지 신속하게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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